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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민·군 합동 환경정화 구슬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육군 특전사령부 귀성부대 예하 멧돼지대대 특전대원들은 지난 24일 인천시민의 안식처이자 명소인 인천대공원과 장수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한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의 군으로서 지역주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멧돼지대대 특전대원 140여 명과 만의골 상인회 지역주민들도 함께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소통하는 등 공원과 마을 주변에 버려진 비닐봉투, 페트병 등을 수거했다.

 

해당 지역은 노인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어 그동안의 거센 장맛비에 의한 잔가지와 폐자재 등으로 생활하며 부상의 위험성이 있고 원활한 차량 통행에도 방해가 됐다.

 

이번 정화활동으로 여러 불편요소가 해소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귀성부대는 과거부터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마라톤대회 참여, 연말 맞이 지역 보육원 위문품 전달, 명절 사랑의 쌀 기탁 등의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귀성부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함께 호흡하며 상생해 나아갈 예정이다.

 

현장을 지휘한 멧돼지대대장 황준홍 중령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보람찬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군이 하나 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립하고 신뢰받은 군으로서 적을 압도하는 의지, 능력,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