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지원청은 19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립학교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들 및 도교육청과도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시설을 종교단체가 임대해 사용하고, 사무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공공성 및 공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경인미래신문(관련기사, 2024년 7월 30일자 ‘김옥순 경기도의원, 혈세가 투입되는 기관 ‘인사와 회계’ 더 투명해야‘, 8월 2일자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사무직원 채용' 공공성 강화 검토’, 8월 6일자 ‘경기도교육청, '종교단체' 학교 전입 사실 확인 파악’) 보도 내용에 대해 도교육청과 사실 확인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사무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부로 보이는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다시 한번 들여다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또한 학교시설 임대는 사용료를 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권한은 학교장에게 있지만 재단 인수 전·후 등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립학교(사립 초,중,고)는 사립학교법의 테두리안에 놓을 것이 아니라 모든 기준을 공립학교와 동일한 잣대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사립학교들의 교사와 행정실 채용시 문제점, 재단 및 이사장 비리, 교사들의 장기 고정 근무 등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음!', '나랏돈 받아 운영하는 사립고가 맘대로 이래도 되는겁니까??? 확실하게 합시다', '관련 내용 의심 되거나 고발이 있는 학교는 교육청에서 특별감사 꼭 해야지요!. 교육청 관계자들이 사립학교는 좀 등한시 하는 듯'이라며 '매번 미봉책과 구렁이 담 넘어가듯 수정, 보완, 검토 이야기만... 실질적인 현장에선 자체 필기시험 시험문제도 미리 정해놓은 사람에게 유야무야 거의 다 알려주고, 면접은 형식.... 교육청에서 사립학교는 등한시하는 듯. 제보를 해도 사립학교는 한계가 있다는 말만....~~!! 이러니 뭐가 공정하고, 투명하고, 바르게 될까..?', '교회 관계자들 학교에서 급식도 하고 학생들이 운동장에 잔디 깔아달라 하는데 일요일에 교회 주차장 써야돼서 안 된다는 그 학교 이야기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