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한국예술교육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경기도 등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사업 공모에서 총 9건의 사업이 선정돼 4억 2000여 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에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 연극 ‘템플’, 뮤지컬 ‘배니싱’ 3개의 작품과 함께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으로 리케이댄스의 ‘bok, 푸닥거리’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들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으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전시와 작품해설 도슨트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APAP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투어는 영어투어와 나이트투어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안양춤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대표관광축제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27~29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고 한국박물관협회의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을 통해서는 박물관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활동지원’을 통해 안양에서 활동하는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무용단’ 사업으로는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교육을 다년간(5년 연속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최우규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다수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