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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J CGV, 종이 빨대 시범 도입… 고객 선택권 확대

CGV등촌, 홍대에 종이 빨대 시범 도입… 고객이 빨대 종류 자유롭게 선택 가능 
청주 3개 극장 다회용 컵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 1회용컵 사용량 약 2.9톤 감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J CGV가 종이 빨대 도입으로 필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

 

CJ CGV는 CGV등촌과 홍대에 종이 빨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2월 1일부터 CGV등촌과 홍대의 매점에서 음료 구매 시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CJ CGV는 시범 도입하는 두 곳에서의 고객 반응을 확인하여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CJ CGV는 필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트래쉬버스터즈와 협력해 용산에 위치한 본사 사내 카페의 일회용기를 100% 다회용기로 전환하며 극장에서의 다회용기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청주시와 협업해 CGV청주(서문), 청주지웰시티, 청주율량에 다회용 컵을 도입했다.

 

매점 이용객이 음료를 주문할 때 다회용 컵을 선택하면 500원 할인된 가격에 음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했다.

 

다회용 컵 도입 후 전체 탄산음료에서 다회용 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이며 일회용 컵 사용량은 약 2.9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재현 CJ CGV 전략지원담당은 “종이 빨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극장 내 다양한 필환경 활동을 전개해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