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25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제341회 임시회’의 본회의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상반기 중 예정된 도의회 국외출장 일정 전체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긴급회의 하루 전인 지난 24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집행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의회 차원의 장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낮 12시께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단, 비상대책단 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 의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회의시간 단축운영 검토 ▲2020년 상반기 도의회 국외출장 관련 검토 등 2개 안건이 가결됐다. 먼저 26일 열리는 본회의 안건심의 과정에서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하고, 5분 자유발언을 대폭 축소해 회의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건상정→심사보고·제안설명→표결→의결’ 순으로 진행되는 의사결정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는 지난 2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학조사관과 함께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라”며 “이동 경로가 파악 되는 대로 지역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방역 소독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위기 경보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1061개소)에 3일부터 9일까지 임시 휴원 명령을 내렸다. 감염증 확산 추이를 보고, 휴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 불가피하게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의 영유아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당번 교사가 돌본다.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한다. 모든 동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3일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3일부터 전면 취소하도록 권고하고 3~6일 장안·권선·팔달구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열린 대화’는 취소했다. 또 수원시 산하기관·협력기관의 모든 시설은 최소한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