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6일 대만 제2의 무역항 도시인 지룽시와 국제 우호교류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를 교환하며 양 도시 간 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방문은 지룽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지룽시 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쉐궈량(謝國樑) 지룽시장을 비롯해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이은호 대표, 타이베이 외교부 옹영휘 부국장, 그리고 지룽시 자매도시추진위원회 진세빈 이사장이 참석해 양 도시의 교류를 축하했다. 이번 협력 의향서는 문화, 행정,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양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양 도시는 폭넓은 정책 교환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연수구만의 특색을 담은 영상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연수구의 가치를 알렸다.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 연수구 대표단은 국립해양과학박물관, 지룽타워, 정빈항 등을 시찰하며 문화·예술, 공공건축물의 활용 및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쉐궈량 지룽시장은 “국제 사회에서 연수구와 지룽시가 상호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