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CGV가 옴니버스 스낵무비 ‘빌리브(BELIEVE)’를 오는 17일 단독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메시지를 영화와 접목해 선보이는 CGV의 브랜드 무비 프로젝트로 지난해 개봉한 손석구의 '밤낚시'를 시작으로 네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빌리브’는 HL홀딩스가 투자·제공한 작품으로, ‘믿음(Believe)’을 주제로 세 명의 영화 감독이 각자의 시선으로 옴니버스 스낵무비를 완성했다. 러닝타임은 총 37분으로 ‘아무도 없다’, ‘끝을 보다’, ‘빙신’ 등 세 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협상’, ‘보스’, ‘싱글 인 서울’ 등 상업영화에서 연출력을 입증한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감독이 참여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완성도를 선보인다. 또한 브랜드 무비라는 틀을 넘어 영화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아무도 없다’는 이종석 연출, 강기영 주연의 심리 스릴러다. 실종된 여자를 둘러싼 사건을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해 긴장감을 더했다. 라희찬 감독의 코믹 휴먼극 ‘끝을 보다’는 배우 고창석과 서현이 출연해 무명배우 창석의 마지막 오디션을 통해 인생의 진짜 주연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담았다. 스포츠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