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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기적의 시인 '메타스타시오', 바로크 예술의 무대로 부활

바로크 아리아로 엮은 시인과 뮤즈의 운명적 이야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메타스타시오(Metastasio)의 삶을 조명하는 무대가 시대악기의 선율과 함께 펼쳐진다.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는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찬란한 삶, 메타스타시오’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7편의 대본으로 800여 편의 오페라를 탄생시킨 기적의 시인 '메타스타시오'와 그의 뮤즈 '불가렐리', 예술사를 뒤흔든 두 영혼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로 메타스타시오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파리넬리와 하세가 등장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메타스타시오 역에 배우 김지훈, 불가렐리 역에 소프라노 윤지, 파리넬리 역에 카운터테너 장정권, 하세 역에 테너 유종훈 등이 맡았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후원자와 후견인을 넘어선 관계, 사랑과 연민, 갈등과 후회 등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아름다운 바로크 아리아와 함께 풀어낸다.

 

이은지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 예술감독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바로크 음악을 꾸준히 발굴해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오페라 아리아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처음 연주되는 작품이며 무대 뒤에 감춰져 있던 메타스타시오라는 인물을 무대 위로 끌어내어 청중들로 하여금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코리안바로크소사이어티는 바로크 및 중세, 르네상스, 고전 등 다양한 시대의 연주법과 음악 역사·문화를 연구하며 당시 사람들의 귀를 울렸던 음악을 시대악기 연주로 재현해 오늘날의 청중과 함께 나누고자 창단된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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