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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도 1인가구 177만명, 5년째 전국 최고치 경신

1인가구 66.7%, 60㎡ 이하 주거 면적 거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1인가구는 177만 가구이며 도 전체 가구 가운데 3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총 6종의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인구·가구 ▲주거 ▲소득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자료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는 전년(171만) 대비 약 6만 가구가 증가한 177만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도 전체 가구(559만) 중 31.7%를 차지한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1인가구의 22.1%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서울시를 넘어서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4%), 성남(7.6%), 고양(7.3%),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가구가 집중돼 있었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은 가평(39.4%), 연천(38.9%), 동두천(38.0%)이 높았으며 과천(17.4%), 의왕(23.8%), 남양주(25.8%)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26.0% ▲100만~200만 원 19.7% ▲200만~300만 원 22.3% ▲300만~400만 원 16.6% ▲400만~500만 원 7.0% ▲500만 원 이상 8.6% 등이며 200만 원 미만이 45.7%로, 2023년(48.8%) 대비 3.1%p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도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 16.6% ▲200만~300만 원 미만 15.4% ▲400만~500만 원 미만 12.5% 등의 순이었다.

 

1인 가구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평했을 때 ‘좋다’가 45.7%, ‘나쁘다’가 20.1%로, 경기도 전체 가구의 응답(좋다 52.1%, 나쁘다 11.7%)과 비교하면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정적이었다.

 

2024년 기준 1인 가구의 주거 면적은 40~60㎡ 이하(36.0%), 20~40㎡(25.5%), 60~85㎡(23.9%) 등의 순으로 1인 가구의 66.7%는 60㎡ 이하 주거 면적에 거주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내 1인 가구의 분포와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도내 1인 가구 통계를 정리했다”며 “앞으로 도의 1인 가구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1인가구 통계 자료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gg.go.kr/1ingg)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1인가구를 위해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9615억 원을 투입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1인가구 지원사업,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 등 41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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