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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베트남, '프랑스·일본·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지켜낸 영토

5군구 전쟁기념관, '베트남 전쟁' 역사 전시
베트남, GDP, '13년 2137억$ '22년 4088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13년 2137억달러에서 2022년 4088억달러로 2배 가까이 고도 성장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수십 년간 '프랑스·일본·미국'과 전쟁의 아픈 역사가 있지만 이 모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고 통일한 나라다. 

 

선조들이 피로 지켜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베트남은 5군구 전쟁기념관에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 5군구 전쟁기념관은 관람하는 관광객들을 손에 꼽을 정도로 썰렁함이 느껴졌다.

 

베트남은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도 나라를 굳건히 지켜낸 국가로 이곳에는 그들의 영웅 호치민 박물관도 함께 있다.

 

다낭 5군구 전쟁기념관에는 베트남의 전쟁사와 그 당시에 사용했던 비행기, 탱크, 미사일 등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쟁 당시의 문서들과 다양한 사진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은 1930년 베트남 공산당을 결성하고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을시작,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일본을 물리쳤다.

 

냉전 시대에 베트남 전쟁은 공산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이 사활을 걸고 싸웠고 한국군도 파병했다.

 

2024년 베트남은 그 어느 국가보다도 밝고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아침 7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국민들은 매우 부지런하고 순수하며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동족상잔 비극의 역사가 있는 베트남에 지구촌의 자본과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