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지난 16일 본사 및 현장사업단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증가를 가정한 비상근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긴급한 펜데믹 상황에 따른 정부의 비상선포 가정하에 공사현장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근로자 안전 및 사업일정 차질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진행됐다. 각 본부장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본사 4층 비상상황실에서 현장부서와 화상연결을 통해 상황보고 및 신속한 현장지원을 지시하는 등 비상 재난상황 등에서 공사의 위기관리시스템을 재점검했다.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실제로 비상사태가 발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급박하게 전환될 수 있음을 대비해 위기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안전과 사업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교대형 재택근무 등 통해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향후 정부의 대응 기조를 감안해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집단감염 차단에 나선다. 수원시는 ‘고위험 사업장 집중관리 기간’에 고위험 사업장 관리 책임 부서를 지정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긴급 방역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1~12일 관내 민간콜센터를 비롯해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하며 침방울(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사업장·시설을 말한다.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 사업장은 1만6664개소로 민간콜센터 8개소·공공콜센터 6개소,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은 8722개소였다. 100㎡ 휴게음식점 2296개소, 소규모학원 2033개소, 교습소 1373개소, (코인)노래방 776개소, PC방 496개소 등이었다. 조진행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점검반(4개 반)은 12일 민간콜센터 8개소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출근 금지 ▲재택근무 ▲상담원 간격 유지·좌석 재배치 등을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