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5시 시청 앞 분수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안산평화의 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원회는 안산시협치협의회 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해 12월 출범식을 가졌으며, 올해 2월까지 모금운동을 통해 총 171개 단체와 2천303명의 개인이 동참해 6천944만5천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안산시에 두 번째로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일 간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안산시민의 열망을 담아 마련하게 됐다. 첫 번째 소녀상은 지난 2016년 일제강점기 시절 농촌활동가 최용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된 상록수역에 건립된 바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에도 수많은 독립운동 유공자분들이 생존해 계시는데 소녀상 건립을 통해 아픈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한 번 광복의 기쁨을 재현하는 역사적 기념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제막식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간소하게 진행되며 후원자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부터 개학연기로 인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운동으로 총1758만여 원을 모금해 안양시와 양주시에 각각 1천여만 원과 7백5십여만 원을 지난 5일 전달했다. 이들 지자체는 정부의 복지지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급식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교육청 앞에 '위기에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힘을 믿습니다. 힘내라 대구! 전국의 선생님이 함께 합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어 교사노조연맹과 연대해 일정 금액을 대구에 지원, 국민적 재난에 대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2주 추가 연기된 가운데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며 "교사가 감염될 경우 교사 개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더불어 짧아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의 학사일정에 대해 현장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