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는 주거취약계층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함께웃는세상이 첫 지원 대상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함께웃는세상은 올해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과 집수리 봉사 인력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일 저녁 아버지 전씨(54)와 12살·11살 두 아들이 사는 수원시 고등동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서가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족이 생활하던 1층은 뼈대만 남고 모든 세간살이가 타버렸다.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 불이 난지 1주일만인 1월 8일 (사)함께웃는세상 봉사자 1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전씨 가족의 집을 찾아 타고 남은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추후에 다시 전씨 집을 찾아 도배를 하고 장판을 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재 후 전씨 가족에게 임시로 머물 곳과 긴급생계지원비를 지원, 자원봉사센터는 물품을 후원했고 고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류·신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오전 집수리 현장을 찾아 "한겨울이어서 더 걱정이 많았는데 온정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는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화성시가 이달 6일까지였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신청을 오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번에는 온라인접수는 하지 않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로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이 감소한 가구 중 소득이 중위소득 75% 이하(1인가구 131.8만 원, 2인가구 224.4만 원, 3인가구 290.3만 원, 4인가구 356.2만원 이하), 재산 3억5천만 원 이하인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 인원별로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더 많은 위기가구가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129콜센터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장된 신청기간 동안 인력사무소, 재래시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