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20년부터 오산화폐 ‘오색전’ 발행규모를 2배로 늘려 120억원을 발행해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첫 발행한 오산화폐 ‘오색전’은 작년 한해 총 73억8000천만 원을 발행해 당초 목표인 60억 원을 훌쩍 넘는 기염을 토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한도를 1인당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올해 1월부터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 카드를 추가했다. 2000원의 카드 발급비용만 부담하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오색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색전’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오프라인 판매처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해 2월까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새오산신협 등 21개소에서 시민들이 쉽게 ‘오색전’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오산시는 우리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1월 한 달간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안전한 버스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올해 11월부터 도내 시내버스, 시외버스 운전자들의 휴게시간을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을 통해 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는 버스 인면허 정보, 노선 정보, 차량 정보, 버스운행이력 등 버스정책 수립과 재정지원, 운행 등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정보를 전산으로 관리·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졸음운전에 의한 버스사고 발생으로 버스운전자의 장시간 근무와 과·피로 누적에 대한 문제 해결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운전자는 물론,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근무·휴게시간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지만 많은 업체들이 주먹구구로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현재 경기도내 소재 78개(시내버스 65개, 시외버스 13개) 운수 사업자 중 전산화 시스템 사용업체는 35개(45%)에 불과한 상황으로 과반이 넘는 43개(55%) 업체는 수기 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보다 효율적·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고자 ‘버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