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이 끊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돕기에 나섰다. 시는 분당구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하나로마트에 내에 학교급식 식자재 상설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역 내 134개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7곳 농가가 재배한 아욱, 얼갈이, 열무, 참나물, 표고버섯 등을 판다. 성남시 내부 전산망을 통해서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펴고 있다. 판매율이 저조한 시금치와 근대 4㎏ 분량을 한 세트로 묶어 내놓은 지 이틀(3.19~20) 만에 300세트, 330만원 어치가 팔렸다. 이 중 31세트는 구내식당을 직영하는 수정·중원·분당구청이 식품 재료로 사 갔다. 성남시는 4월 3일부턴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야외에도 학교급식 식자재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 이는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넓혀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지역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 여러분들도 농산물 구매에 적극 동참해 줄 것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부터 개학연기로 인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운동으로 총1758만여 원을 모금해 안양시와 양주시에 각각 1천여만 원과 7백5십여만 원을 지난 5일 전달했다. 이들 지자체는 정부의 복지지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급식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조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교육청 앞에 '위기에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힘을 믿습니다. 힘내라 대구! 전국의 선생님이 함께 합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어 교사노조연맹과 연대해 일정 금액을 대구에 지원, 국민적 재난에 대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2주 추가 연기된 가운데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며 "교사가 감염될 경우 교사 개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더불어 짧아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의 학사일정에 대해 현장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