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은 3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27회 환경의 날 행사 '에너지협동조합 원스톱체계 구축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문경희 부의장은 "전 세계적인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환경이 중심 가치가 되도록 패러다임 전체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부의장은 "오늘 공론의 장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만들어야 할 녹색전환 의제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간담회는 경기도 내 에너지협동조합의 태양광발전 부지발굴 및 설치, 전략판매 및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 구축방안과 2022년 태양광닥터 사업 추진을 통한 에너지협동조합의 생태계 조성방안을 참가자들의 지혜와 토론을 통해 모색하는 자리다. 에너지협동조합 원스톱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는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상명 이사장, 정상숙 사무국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전국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이창수 회장, 경기도 내 시민발전협동조합 임직원과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최근 기후 위기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기도가 도내 산업단지의 탈탄소 전환과 에너지 자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정도영 기획관은 "기후 위기는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탈탄소 전환을 위한 구체적이고 신속한 행동이 요구된다"라며 "도내 산업부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0%를 산단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은 시대적 과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2025년까지 경기도형 모델을 도출하고 2030년까지 모델에 걸맞은 산단 5곳을 조성한 뒤 2050년까지 도내 산단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며 "친환경 시설·기술 보급 등 저탄소 공정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2050 산업 패러다임 전환 및 경기도형 탄소중립(Net-Zero) 그린 산단 실현'이라는 비전을 수립, 시범사업 단계(2022~2025), 사업화 단계(2025~2030), 확산 단계(2030~20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참여하는 광명형 마을 뉴딜 조성을 위해 광명형 뉴딜 전략 및 실행계획이 담긴 '광명형 뉴딜 정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형 뉴딜 정책 보고서는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목적에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공간, 산업, 사회의 3개 부문의 6개 핵심 프로젝트 사업을 선정했으며 세부 사업 47개에 관한 실행계획을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개월 동안 광명시 특색과 여건 분석, 사업부서 간담회 개최, 전문가 의견 수렴, 시민설명회 등을 거쳐 고유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간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연구와 활동을 토대로 '광명형 마을 뉴딜(마을 공동체 뉴딜)' 정의와 '함께 그린 광명의 내일' 비전을 제시했다. 또 평생학습, 자치분권의 공동체 역량을 반영해 시민이 직접 광명시의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광명형 마을 뉴딜(마을 공동체 뉴딜)'의 내용을 담았다. 3대 부문 6개 핵심프로젝트 주요내용은 ▲안양천·목감천 연계 도시숲 생태계 네트워크 복원 ▲자원순환 도시 조성 ▲광명리빙랩 창업 투자 인프라 구축 ▲기후·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세대맞춤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부천시는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이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29일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공사의 시공사는 3월 조달청 공사발주 의뢰, 5월 입찰 및 시공사 적격 심사를 거쳐 별빛마루도서관은 대성종합건설(주), 수주도서관은 피엔지건설(주)로 선정됐다. 별빛마루도서관은 총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해 옥길지구 내에 연면적 6209㎡(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 도서관은 놀자창의를 테마로 창의공방(MakerSpace), 소통공방, 목일신문학공간 등 다양한 시민창의공간으로 특화 조성할 계획이다. 수주도서관은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연면적 6196㎡(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도서관과 함께 선사유적체험관, 수주문학관, 오정시민학습원을 복합 조성해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써 지역 내 부족한 체험형 교육·전시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공간의 패러다임을 탈피하고자 도서관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축, 인테리어를 통합해 이용자 중심의 공간디자인을 특화했다. 또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도서관으
(경인미래신문=송주열 기자) 하남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사업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확대·구축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언텍트 사업 발굴 ▲다수의 집합교육에서 소수의 생활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시민과 함께하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등 4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4개월째 지속되면서 학교 온라인 개학, 전 국민 재난기금 지급,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경험해보지 못한 생활방식을 겪고 있다. 특히 교육분야에 있어서는 가히 혁신적이라 할 정도로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평생교육사업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먼저 시는 평생교육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를 위해 오는 7월 상용되는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범사업으로 평생학습마을 서머 특강을 실시한다. 평생학습마을 3개소 참여로 스트레칭, 줌바 등 스포츠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8개 분야 1300여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온라인 과정을 제공하는 평생학습서비스(GSEE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코로나19 관련 현안보고서를 연속 발간하고 있는 경기연구원이 경제, 도민 인식, 환경 관련 주제에 이어 이번에는 외교 분야를 분석했다. 경기연구원은 '국제질서를 흔든 코로나19 : 인간안보와 가치연대의 부상'을 발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정치질서와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국제협력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적인 국제 연대가 붕괴되고,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는 경성안보(hard security)에서 연성안보(soft security)와 인간안보(human security)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질서의 핵심변수인 국력이 군사력에서 위기대응력으로 전환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전통적으로 국력 순위가 높은 나라일수록 막대한 인명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결과에서도 알 수 있다.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질서는 힘이 집중되는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투명성・개방성・민주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에 기초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형태로 나타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