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에서 올해 5월부터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수시지원' 사업에 발맞춰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존주택 전세임대 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 한도(1억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자격자(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등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자격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이다. 신청 기간은 공급 목표 계약완료시까지로 신청 접수가 과다할 경우에 접수가 조기 중단될 수 있어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9회 재계약(최장 20년)이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지원기준금액 범위(1억 2000만원) 내 전세보증금의 5%이며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에서 입주자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연 1~2%의 이자를 GH로 납부하게 된다. 전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수원청년 주거지원 매니저'가 지난 3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청년 주거지원 매니저 1명이 11월 30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내 청년지원센터에 상주하며 청년들에게 각종 주거 관련 지원 정보(공공임대주택·대출 등)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관련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수원 청년은 전화 문의 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집을 얻는 데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은 언제든지 주거지원 매니저를 찾아 달라"며 "수원시는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의 1%를 지원하는 '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출소자 주거지원 사업에 참여한 출소자들이 그렇지 않은 출소자들에 비해 재범률이 8배 가까이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신용도)은 3년 이내 교정시설 출소자의 재복역률이 24.7%인데 비해 공단의 주거를 지원받은 출소자의 재범률은 3%에 불과했다고 2018년 범죄백서를 인용해 23일 밝혔다. 2006년 법무부와 국토교통부의 업무협약으로 첫 삽을 뜬 출소자 주거지원 사업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적극적인 협업 속에 2020년 사업 시행 15년차를 맞았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따르면 수혜자 중 88% 이상이 자립 또는 만기 퇴거했거나 현재까지 재범 없이 거주하고 있다. 출소자 주거지원사업은 LH에서 주택을 공급받아 부양가족이 있는 출소자에게 일반 시세 30% 수준의 임대 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주거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06년 133호를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2268호의 주거를 지원했으며 3063명이 혜택을 받았다. 현재 1700가구가 제공된 주택에서 자립을 위해 노력하며 생활하고 있다. ◇자립도와 만족도는 높고 재범률은 낮아, 출소자 자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