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국가정보원 지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첨단기술 보유 도내 수출 중소기업 약 90개 사의 대표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호 설명회'를 27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국가정보원 지부 등 5개 경기북부 소재 기관이 지난달 12일 체결한 '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산업기술 유출 피해 사례 소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예방·차단의 중요성, 대응 방법 등 기업체의 산업보안 의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보안 인력 및 정보 부족, 교육 기회 부재 등 기술 보호 역량이 취약한 데다, 최근 재택근무 증가로 이메일 해킹 등의 사이버 위협에 크게 노출된 상황이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및 인력 유출, 해외기업 인수·합병, 핵심 인력 영입 등 기술 탈취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진행했던 사이버 강의를 마치고 11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면 강의로 전환한다. 한농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상반기 주요 교내 행사를 취소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강 및 학사 일정을 조율해 3월 30일부터 온라인 웹(Web)과 앱(App) 기술을 결합한 사이버 강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45일간 진행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11일부터 사이버 강의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실습과목 위주로 대면 교육을 시행하고 461개 전 과목(전문학사 410개, 전공심화 51개)을 순차적으로 대면 강의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대면 강의 전환에 대비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의실과 실습동, 기숙사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 대한 소독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강의실 내 학습 거리 유지를 위해 책상 간격을 조정하고, 학생 식당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식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