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촬영 장비 설치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4명의 전담요원이 2인1조로 공공화장실과 개방형화장실에서 상시적으로 진행하며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인의 협의 하에 영화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내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대해서도 실시한다. 또 홀로 사는 여성으로부터 점검요청을 받으면 집 내부는 물론, 현관문 근처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점검 과정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의심흔적을 발견할 경우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현장에서 바로 조치한다. 이와 함께 계절별, 사회적 이슈별로 민간 및 경찰 등과 함께 합동점검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작년 한 해 공중화장실 810개소, 민간 및 개방화장실 608개소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 구석구석에서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여성 1인 가구 등 모든 시민이 불법촬영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카메라 점검 신청 또는 자세한 문의는 안산시 여성가족과로 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파주시는 오는 27일부터 금촌1동 및 교하동 단독·다세대·연립 주택 540동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실시한다.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경찰서와 협의해 주택침입 등의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단독 및 공동주택 밀집지역을 선정했다. 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함으로써 범죄에 대한 사전예방 효과와 범죄 발생 시 범인의 추적, 검거를 용이하게 하고자 추진한다. 특수형광물질 도포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추진할 예정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흔적이 드러나며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도포가 완료되면 도포지역에 경고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태연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범죄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현재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뿐만 아니라 안전취약지역 로고라이트 설치사업, 우범지역 CCTV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