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8일 ‘KRIVET Issue Brief’ 제186호 ‘한국의 세대 간 사회이동과 노동시장 환경의 영향’을 발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서 개인의 경제적 지위는 서열화 된 교육구조에서의 상대적 위치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요인 중에서는 부모의 학력보다는 부모의 소득이 중요했다.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경제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은 노동시장의 불평등 정도가 클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능원 관계자는 "부모소득이 자녀소득에 미치는 영향은 낮은 소득분위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노동시장 불평등에 따른 영향도 낮은 소득분위에서 더욱 분명해 ‘빈곤의 대물림’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 내 제조업 취업자 수가 18개월 연속 감소세인 가운데 주요 원인으로 40대 제조업 고용여건 악화를 진단한 보고서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 고용동향을 분석하고 고용부진의 원인과 대안을 제시한 '경기도 40대 고용부진 진단과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8년 4월 이후 2019년 9월까지 18개월 연속 감소세다. 2019년 9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125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133만 3천명 대비 7만 9천명(-6.3%)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및 50대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2019년 9월 기준 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 3천명(12.8%) 증가하여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취업자 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40대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8천명(-2.1%) 감소해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감소한 연령층으로 기록됐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중앙정부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경기연구원은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