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된 아파트를 사용 승인해 주면서 부실시공과 행정에 구멍이 뚫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 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완료돼 지난 5일 사용 승인이 떨어져 현재 입주가 한창이다. 이 구역은 지하2층, 지상 12층~29층 1146세대로 'THE SHARP 아르테' 브랜드로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미추홀구에 따르면 'THE SHARP 아르테'는 지하 1층 2,7m, 지하 2층 2.3m로 시공계획을 세워 착공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의 일부 시설물들이 설계도면 보다 낮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를 믿고 진입한 차량은 추돌로 인한 파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차장법에 따라 사용 승인을 내줬다"라며 "미흡한 사실이 확인되면 조합과 시공사에 보완조치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본보는 지난달 30일 미추홀구에 'THE SHARP 아르테' 사용 승인전에 시공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확인을 요청했지만 관계자는 관련부서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료관광객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9만 7000명 보다 1.2배 늘어났지만 지난해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환자 증가는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국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11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본희의 5분 발언에서 의료관광을 위해 지난해 198개국 60만 6000명의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경기도는 2022년 대비 2023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7.4%로 전국 평균 144.2%에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의료강국이라는 평가받고 있으며 OECD가 발표한 회원국별 보건의료 성과에 따르면 이미 2015년에 대장암·자궁암·뇌졸중 진료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확인 됐다"라며 "중증질환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용 의료기술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 산50번지 임야 등 보유 토지 17필지(21만 7862.3㎡)를 7일 온비드를 통해 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입찰은 '인천광역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iH 고유목적 사업과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낮은 자산 중에서 개발예정 지구에 편입되었거나 도로·법면부지 등 매각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낮은 자산을 제외한 토지다. 이 토지들은 지난해 11월 113억 3920만 6000원의 감정평가를 받았고 지난 3월 1차 매각시 유찰됐지만 유찰전 최저입찰가로 재입찰을 진행한다. 클린아이에 따르면 iH는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 1403억여 원으로 이 금액의 8%가 넘는 금액의 토지를 매각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중순 서구 가정동 루원복합청사 입주 공공기관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번 인천도시공사의 토지 매각으로 발생한 현금의 사용처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전혀 없는 물건으로 유찰이 되더라도 감액을 하지않고 재공고를 통해 감정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재입찰을 실시한다"라며 "토지 판매금액은 '직접 사업비', '예정사업 준비자금', '관리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한민국이 오늘에 있기까지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듯이 현충일인 6일 새벽 태양이 짙은 구름을 헤집고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한반도가 3년간 전쟁의 폭풍속에 휩싸였다. 이 전쟁에서 40만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했고 100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다치거나 죽임을 당했다. 현충일은 한국전쟁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해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를 개정해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고 공휴일이 됐다. 한편 추모행사는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서울 국립묘지에서 열린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주식회사 초록세상은 5일 음식물 쓰레기 및 동물폐사체 처리 방법의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우정면 소재 화성기계제작소에서 진행된 시연회는 음식물 쓰레기를 화학적 분해를 통해 아미노산 복합영양제로 재활용 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 및 사료, 메탄가스로 재활용 또는 소각, 매립 등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오랜 처리시간과 오염물질 배출 등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은 높은 Ph로 안전성이 뛰어나며 저온에서 알칼리의 수산기(OH)를 유기 촉매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 지방질, 뼈에 빠르게 침투시켜 구성 물질인 수소(H)와 결합(H+OH→H2O)해 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즉 음식물 쓰레기가 아미노산 복합영양제로 재활용, 환경과 비용 2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초록세상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은 국내특허 2건 및 미국 특허를 취득해 상용화과정만 남은 상황으로 알카리 아미노산 복합영양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주)로하슨 관계자는 "매년 지구촌에서 생산되는 40억톤의 음식 중 30%가 넘는 16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가 지난 2022년 9월 제2청사 '루원복합청사' 착공 당시 발표했던 계획과 달라지면서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6월 '루원복합청사 입주 공공기관 실태조사 및 재배치'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결과 발표를 코앞에 두고 있다. 루원복합청사는 서구 가정동에 202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22년 9월 착공을 했다. 부지 1만 4447㎡에 연면적 4만 6466㎡으로 지하2층, 지상 13층의 업무동과 지하2층, 지상 5층 교육동으로 설계됐다. 당초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인 인재개발원, 인천연구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인천사회비스원, 민간협회 등 9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루원복합청사 착공식 당시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일부 언론에서 인재개발원과 인천연구원을 루원복합청사로 이전하지 않고 존치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흘러 나오면서 인천시의 일관성 없는 행정에 비판이 일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연구용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힘찬 뱃고동을 울렸지만 일부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번 뱃놀이 축제에 앞서 '제29회 바다의날 기념식'도 열려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바다의날은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세계 해양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1996년에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전곡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먹거리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축제를 방문한 시민들은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800m 정도의 거리를 도보로 밖에 이동할 수 없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승선체험 프로그램에서 요트와 케이블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금전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의왕시에서 방문한 A씨는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걸어오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며 "아기와 부모님를 모시고 전곡항으로 뱃놀이 축제를 나온 가족들은 주 행사장에 도착하면 집에 가고 싶어 할 것"이라고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화성시민 B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중고차 매매과정에서 작성하는 서류 등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중고차를 매입한 소비자가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관련 업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 A씨(49)는 지난 17일 수원의 한 매매업체를 통해 중고 자동차를 구입했지만 바로 이상 증상을 느껴 개인적으로 국가가 지정한 4곳의 성능 점검장에서 성능·상태 점검을 받은 결과 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받은 성능 결과하고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중고자동차 영업사원에게 환불을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구매시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을 확인해준 진단평가 점검자에게 재평가를 요청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시는 이와 같은 민원을 접수받고 해당 자동차뿐만 아니라 매매업체와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제도는 자동차관리법 제58조제1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 12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해 중고자동차 매매 시 매매사업자가 상품용 차량에 대한 성능·상태에 대한 정보를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중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이 지난 23일 시흥시의회 표결로 통과됐지만 진통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2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는 2024년 944억원, 2025년 1056억원 등 최대 20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장곡동 생활체육시설, 의회청사 건립, 오이도 지방어항 개발사업과 철도분담금 및 3개 역사 건립 사업비, 공공용지 보상 기금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시의 계획에 시흥시의회가 찬반 토론을 진행하는 등 치열한 논의가 이어진 끝에 올해 필요한 944억원의 지방채 발행에 대해 찬성9 반대7로 힘겹게 통과했다. 안돈의 시흥시의원은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재정의 건정성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 지역균형 발전의 계획수립과 정책실행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축제 개최, 완급조절이나 계획성 없이 이뤄지는 사업의 실행, 지역에 한정된 동일한 대규모 건축사업의 진행 등 재정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흥시가 발행하려는 지방채 2000억원, 도시공사 공사채 1320억원, 내부거래 차입금 2137억원 등 총 5457억원이 시흥시의 미래를 위협하는 빚이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공무원들의 솔로탈출기가 총 3편으로 기획된 가운데 지난 24일 1편이 시흥시청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 영상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가 8만 5000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미혼 공무원 8명이 출연해 각자 자신들이 선호하는 상대방의 이미지와 앞으로 인생의 설계 등을 설명하며 영상은 시작된다. 1편은 첫 만남과 첫 선택까지 제작된 미혼 남녀의 솔로탈출기는 오는 31일 2편, 6월 7일 3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흥SOLO in 거북섬’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해 제작, 시흥시청 소속 미혼 공무원 8명이 짝을 찾는 과정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흥시 관계자는 "거북섬의 다양한 관광장소와 시흥시의 인구정책을 알리고 오는 7월 13일 예정되어 있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동명의 ‘시흥SOLO in 거북섬’ 행사를 영상으로 사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미혼남녀 시민 만남 행사인 동명의 ‘시흥SOLO in 거북섬’은 6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6월 초 시흥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청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