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갑작스러운 일교차로 인한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갑자기 내 눈앞에서 누군가가 심정지로 쓰러진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응급처치는 바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장과 폐의 활동이 저하되거나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4분이 지나면 뇌는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되고, 10분이 지나면 심각한 손상이 진행되어 뇌사상태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최초 목격자의 손길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지켜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장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올라가지만,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므로 심정지 발생 후 초기대응이 생과 사의 운명을 가르는 골든타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에게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목격자 심폐소생술은 2021년 기준 28.8%로 과거보다는 높아졌지만 미국(40.2%), 영국(70%)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인공호흡은 부정확한 자세, 거부감, 감염 우려 등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이 집행부와 동등한 관계를 위해 의회 국기게양대 게양에 대해 전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 국기게양대와 광명시의회 국기게양대 규정을 각각 다르게 적용한 사실을 인지하고 이같이 말했다. 안 의장은 집행부는 국게게양대에 광명시의회기가 없지만 의회는 광명시기를 게양하고 있어 두 기관이 평등하지 않다는 지적(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9월 27일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무시' 지적... 광명시 국기게양대 시의회기 없어')에 이를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먼저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가 광명시의회기를 게양할 수 있는지 협의하겠다"라며 "광명시의회 국기게양대에 걸려있는 광명시기를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에 있는 의회기 게양에 관한 조례 개정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은 "광명시의회는 광명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등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회는 독립기관으로 시민들을 위해 집행부와 상생도 필요하지만 감시와 견제기관으로서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장윤정 경기도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불통과 핵심을 비껴가는 사오정식 답변이 1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한 게 없이 똑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윤정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과 직원들의 일방통행식 행동은 불통과 독재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교육 현장에 고스란히 도입될 뿐만 아니라 자질이 부족한 사람을 제2부교육감에 선임하는 등 교육정책, 인사권, 리더십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특히 장윤정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37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핵심을 비껴간 동문서답에 원하는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그는 1년 전, 경기도교육청에 9시 등교 설문조사 정책에 대해 자료를 요청했지만 도교육청은 문서는커녕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불성실한 답변과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임태희 교육감은 질문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김송미 교육정책국장의 답변은 많은 논란이 됐지만 임태희 교육감은 그를 제2부교육감에 선임하는 등 인사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흑연이나 리튬, 니켈 등 광물 원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자원 쟁탈전이 확대일로에 있다. 특히 휴대폰과 컴퓨터 등 생활 제품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접 추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리튬은 노천 채광, 염수 추출 2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한정된 리튬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자 ‘리튬 직접 추출(DLE)’ 기술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반봉찬 테라사이언스 사업단장(현 리켐택 대표, 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은 40년간의 제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염호에서 저농도 리튬을 직접추출하는 방식의 DLE 기술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떨치고자 한다. -다음은 반봉찬 단장과 일문일답 ▷리튬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시절 희토류에 관한 석사 논문을 작성하며 40년간 제련 분야에 몸담아왔다. 특히 10년전부터 중국 내 희토류 쓰레기 특히, 내몽골 방사능 폐기물 문제 처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에 힘쓰며 여기까지 왔다. 최근 리튬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미숙 경기도의원(군포시 제3선거구)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이 경기도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미숙 의원은 남부기술교육원은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울시민들의 직업교육과 노인요양시설로 이용됐지만 이제는 시대적 흐름이 바뀌어 경기도민의 요구에 맞는 공공시설물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 인구(KOSIS 기준) 1992년 1093만여 명에서 2022년 942만여 명으로 30년 동안 150여만 명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661만여 명에서 1358만여 명으로 697만여 명 증가했고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로 많은 국민이 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부기술교육원 시설의 활용도는 서울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리적·효율적으로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 및 서울의 유휴 교육시설과 의료시설로 이전·운영하고 이 부지는 필요한 공공기관에 매각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직접 나서 경기도민과 군포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오이도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8월 3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고고학이 들려주는 오이도 패총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격변하는 1980~90년대에 조사된 오이도 패총의 고고학 현장을 조명한 전시다. 전시는 ‘오이도 패총 발굴 이야기(1부)’, ‘체험으로 느끼는 고고학(2부)’, ‘고고학이 들려주는 이야기(3부)’로 구성돼 있다. 오이도 패총 발굴 이야기(1부)에서는 연출된 발굴 현장 사무실과 전시돼 있는 다양한 발굴 도구를 볼 수 있다. 또한 오이도 패총 발굴 경과를 전시해 관람객이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체험으로 느끼는 고고학(2부)에서는 발굴 체험과 유물 실측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쉽게 고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고학이 들려주는 이야기(3부)에서는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매장 문화재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고고학자와 문화재 활용 전문가들이 함께 과거 기술을 복원해 출토 유물을 재현한 토기와 석기를 전시해 문화재 활용에 관한 의미를 더했다. 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지금의 오이도가 작은 섬이었고 선사시대 패총이 조사되면서 국가가 지정한 사적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한민속놀이연구소 서대기 이사장은 20년 이상 학생들에게 민속놀이 지도 및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월 교장으로 은퇴한 서 이사장은 경기도민속놀이교육연구회 및 대한민속놀이연구회를 설립하고 교원 대상 '직무연수 운영', 학부모 대상 '전래놀이교육사 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대기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대한민속놀이연구소 K놀이문화연수원 주최로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3 2기 즐겁고 행복한 학교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울산·제주에 있는 유·초·중·고 관리자(교장, 원장, 교감, 원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여자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얼굴에는 웃음꽃이 팔짝 피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수는 28일 오전 11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민속놀이를 통한 학교(학급) 경영 ▲풀피리 및 마술공연 ▲세계의 놀이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2일차 오전에는 화성당성-전곡항-해양레저-케이블카-해안산책로 산책 일정과 오후에는 송산 공룡알 화석지-우음도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방문 등 지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송미희 의장은 제8대 시흥시의원을 거쳐 제9대 시흥시의회 의장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달려온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는 어깨에 있는 시민이라는 짐을 내려놓는 순간 저는 허수아비가 된다며 의장이라는 자리는 시흥시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3개 기초의회 의장들이 시화호 오염방지 및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는 사실과 LH가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 전량 교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음은 송미희 의장과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바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돈의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미흡한 규정으로 인해 발 빠른 대처가 어려웠다며 관련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돈의 위원장은 1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상수도 관련 하자담보책임기간의 개선 이유와 지하 매설공사에 사용한 자재 및 시공사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먼저 그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는 상·하수도, 철근콘크리트·철골구조부 및 관로 매설·기기설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각각 7년과 3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LH는 상수도 공사에 사용한 자재의 하자담보책임기간을 1년으로 공고해 이번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소재를 가리기 어렵고 특히, 상수관로는 땅속에 매립돼있어 원인 파악이 더욱 힘들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은계지구의 경우 21km에 달하는 상수도 공사를 지난 2015년에 시작해 2018년에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수돗물에 대한 민원이 2018년 4월에 처음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수도관 피복이 벗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은미 원장은 "재미있는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접근하는 방법으로 영어를 시작한다"면서 "그룹수업과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과목으로서의 영어보다는 즐거운 외국어로서의 영어라는 접근을 함으로써 자신감과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목표로 한다"라며 "예비 중등부부터는 좀 더포괄적 접근으로 내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라고 말했다. Q 쑥쑥리더스잉글리쉬리딩은 어떤 영어교습소인가요? A "내 아이의 영어는 동화로 시작한다"라는 모토로 운영되는 영어교습소다. Q 설립하게 된 동기와 운영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가요? A 외국어를 외울 때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자 하는 원장의 마인드로 시작하게 됐고 운영 철학은 '즐거움과 성실함을 이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이라며 외국어 교육이 항상 즐거울 수 없겠지만 가급적 웃으면서 훗날 더욱 도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초를 닦으려 한다. Q 본 학원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동화로 웃으면서 시작해서 중3 졸업 시에는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으로 입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룹원들끼리, 교사와의 관계가 서로를 더욱 격려한다. 중등부부터는 문장을 통한 학습에 집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