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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태풍 '카눈' 큰 피해없어... 재난안전대책본부 폭염과 태풍 만전 대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때까지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으나 군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가동을 시작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3일, 22일, 30일 해제와 가동을 반복하며 침수와 산사태 피해 등에 대비해 직원들이 1/5씩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후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군포시는 폭염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다.

 

8월 6일 오후 6시 호우특보 해제에 따라 대책본부를 가동이 해제되었으나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와 함께 8일 대통령이 주재한 태풍대책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대비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9일 오전 9시를 기해 대책본부를 가동한 군포시는 이승일 부시장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4개 재난관리 실무부서별로 대비상황 점검에 들어갔다.

 

2개 지역의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차량이동과 진입 차단이 완료되었고 산본동 위험 옹벽 등 7개소의 급경사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위험한 수리산 등산로와 골프장둘레길 등이 폐쇄조치 됐다. 관내 17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과 배수시설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마쳤다는 보고가 실시간으로 대책본부에 보고됐다.

 

하천 출입구 26개소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졌고 침수 취약가구에 대한 비상연락망 점검을 마쳤다.

 

9일 오후 6시부터는 전직원의 1/5이 비상대기에 들어갔으며 직원들은 16개 물놀이시설에 설치되었던 텐트를 접고 시가지 주변 현수막과 강풍에 날릴 우려가 있는 시설물들을 철거했다.

 

음식물분리수거함들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건물 안으로 옮겼다.

 

10일 오전 7시 태풍주의보 발령으로 비상근무 2단계가 시작되고 10시에는 3단계로 격상되어 전직원의 1/3이 대기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 동 주민센터가 함께 상황에 대비했다. 11일 오전 7시 비상근무가 해제될 때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0일 오전 8시 3단계 비상대책회의에서 직원들의 실시간 보고상황을 접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대비상황을 알리는 등 태풍위협이 끝날때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