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권선구가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을 운영한 업체를 적발해 특별사법경찰에 수사의뢰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특사경은 해당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문 등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며 구는 별도로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폐수처리시설 없이 세차장을 운영할 경우 인근 토양은 물론 하천의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차장의 주요 신고·점검 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신고 여부 △신고사항과의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를 위한 비밀 배출구 설치 여부 △폐수처리시설 운영일지 작성 여부 △적산전력계 및 유량계 설치 여부 등이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주택가 인근이나 하천 주변에서 운영 중인 유사 시설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않거나 거짓으로 허가를 받아 배출시설을 설치·변경하거나, 해당 시설을 이용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7일 화성시의회 제246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본예산을 총 3조 7523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3조 5027억 원 대비 2496억 원, 7.1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조 3075억 원, 특별회계 4448억 원이다. 시는 본예산 편성 시 민생 안정, 미래성장, 균형발전이라는 세 축에 중점을 두는 한편, 내년 2월 출범하는 4개 구청 출범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새로운 행정 체제 운영에 대비했다. 먼저, 민생 분야에는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1조 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사업 등 60억 원 ▲운전자금 지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 85억 원 ▲자살예방핫라인을 비롯한 자살예방센터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확대 운영 ▲화성형 돌봄체계 확대 예산 등을 편성했다. 미래성장 분야에는 ▲AI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 16억 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산업 지원 26억 원 ▲아이돌봄지원사업 109억 원 ▲출산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외국인근로자 자녀보육 지원 36억 원 등 저출생 지원을 위한 예산도 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7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연구원(이하 연구원), 화성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수원대학교, 협성대학교와 ‘AI·데이터 기반 관·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급증하는 AI 및 데이터 행정 수요에 발맞춰,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대학·연구기관의 전문 분석 역량을 결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 윤두열 화성산업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박진우 수원대학교 데이터정보원장, 서영석 협성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등이 참석해, 향후 3년 간의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데이터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데이터 기반 시정 현안 해결 솔루션 ▲현장 중심의 AI 실무형 인재 양성 ▲정부 주관 AI·데이터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이다. 특히, 시와 진흥원이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수원대와 협성대가 이를 분석·모델링하고 연구원이 정책 활용성을 검증하는 ‘3단계 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국회의원(재선 광명시장)이 1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양기대의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광명의 성공신화를 넘어 경기도 전역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의 성공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석세스메이커(Success Maker)’가 되어 미래를 선도하겠다”며 “양기대의 검증된 추진력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AI 혁명과 에너지 대전환, 국제 질서 재편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경기도가 누구의 삶을 먼저 지키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길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며, 그 길은 직접 만들어본 사람이 제대로 열 수 있다”며 “말이 아니라 검증된 경험과 성과로 경기도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진단했다. 그는 “경기도는 1,430만 명이 사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 화성시장으로부터 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화성시 사무위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동의안 3건·예산안 2건·보고 1건 등 모두 41건이 처리된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보면, 총 예산 규모는 4조 1908억 원으로 2회 추경 대비 1304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조 7238억 원으로 2회 추경 예산 3조 5895억 원보다 1343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4669억 원으로 2회 추경 예산 4708억 원보다 39억 원이 감소했다. 이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총예산 규모는 5766억 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에 총 213억 원과 이자 수입 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국립고궁박물관 유치’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의 성과’에 대해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다"라고 감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다산건강마루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2025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남양주시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남부·북부경찰서 △남양주소방서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자살예방 관련 기관의 책임자와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위기 상담 및 개입 지원 △생명존중 문화 확산 △고위험군 발굴 및 지원체계 등 2025년 자살 예방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도 자살예방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시는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와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실질적인 자살예방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는 생명존중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는 지난 17일 다음달 개관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방문했다. 이날 김종복 위원장 외 명미정·차순임 의원은 공연장 내 주요시설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개관 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무대 기술 시연을 관람하며 공연시설의 완성도를 꼼꼼히 살피고, 관람객의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개관준비에 한창인 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이 될 화성예술의전당의 정식 개관이 멀지 않은 만큼, 시설 안전과 관람객 이용 편의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예술의전당은 화성시 오산동 567-3 일대, 자라뫼 공원 내 연면적 1만 3766.5㎡ 규모로 조성됐으며 1450석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소공연장, 1200여 석의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춰, 2026년 1월 15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17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인 ㈜테크엘과 본사 확장 이전 및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전략과 기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이 맞물리며 성사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테크엘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메모리 패키징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IT·전장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 IoT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테크엘은 본사를 오산시로 이전하고 계열사 사업장 추가 확장 계획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인력 220여 명을 유지하면서 신규 인력 5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으로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오산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7일 오산시청 2층 물향기실에서 '오산시 주민참여형 축제평가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시 주민참여형 축제평가단은 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과 전문가 집단인 전문평가단 등 총 19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설명회는 평가 대상 축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가단의 역할과 활동 전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평가 대상 축제로 선정된 ‘오(oh)! 해피 산타 마켓’의 개요를 비롯해 평가 기준, 평가표 작성 요령 등 평가 절차와 활동 방법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축제평가단은 축제를 직접 경험하는 시민의 시각과 전문가의 전문성을 함께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가단이 책임감 있고 공정한 평가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향후 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축제 운영 전반의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시민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 내 모든 교육강좌와 시설 예약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예약서비스 ‘여기서해’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 온라인 통합예약서비스 ‘여기서해’는 기존에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평생학습관 및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정보뿐만 아니라 서구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년센터, 가족센터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공연, 강좌, 체육시설 정보를 제공하며 해당 예약페이지로 바로 이동해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서구는 온라인 통합예약서비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 대상 명칭 공모를 진행해 132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내부 검토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여기서해’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여기서해’는 ‘여기’와 ‘서해구’를 합쳐 ‘여기서 해’와 ‘여기 서해’의 중의적 표현으로 서(해)구의 모든 예약 정보를 모아놓은 서비스를 이용해 예약을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관내에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 주체가 달라 정보를 얻기 어려워 이용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구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