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예산을 수립하고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기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호우로 사망 44명, 실종 6명, 부상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연일 호우로 전국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안산시가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는 어떠한 대책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안산스마트허브 하수관로 정비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안산시 소유의 성곡동 791번지 안산시공공하수처리시설 2처리장 야적장에 임시로 쌓아놓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날림먼지 등 방지(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4월 24일자 ‘안산시 관급공사, 불법행위 종합선물세트 의혹’)를 위해 그물망으로 토사를 덮었다. 하지만 폭우로부터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막을 씌워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해야 하지만 안산시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 특히 이 정비공사에는 환경보전비 예산이 8000여만 원 있었지만 발주처인 안산시를 비롯해 시공사, 감리사 등 어디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준공을 예정일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승인을 해줘 수분양자들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제대로 된 상황조차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1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00건설은 안산시 반달섬 '마리나00'의 입주예정일을 오는 12월 31일로 지정하고 분양을 했다. '마리나00'은 지하 1층~지상 28층으로 오피스텔 594실 근린생활시설 54실 등 총 632실, 주차 433대 규모다. 공기를 단축한 00건설은 수분양자들에게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잔금을 납부하라는 안내와 함께 입주기한 7월 21일까지 잔금 미납 시 이자 및 연체료가 발생한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렇게 6개월 이상 당겨진 준공으로 인해 수분양자들이 이자 및 연체료까지 떠안는 등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승인을 해준 안산시는 이와 같은 피해 사실조차 전혀 몰랐고 분양 관련 서류만 맞으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수분양자는 "안산시 담당공무원과 수 차례 통화한 결과, 이 업무를 맞은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피해자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안산시에 단체 민원을 제기할 생각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와 관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발주한 안산스마트허브(2단계) 하수관로 정비공사 및 안산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싱크홀 예방)(1단계)에서 발생한 토사를 임시야적장에 적치하고 이에 대한 관리 및 처리를 건설업체에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등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을 위해 지역을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총 길이 63.9㎞ 구간을 정비할 예정으로 이중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싱크홀 예방) 1단계 30.6㎞ 구간의 정비공사는 ‘20년 6월 착공했으며 2단계 33.3㎞ 구간은 ’21년부터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안산시 소유의 성곡동 791번지 안산시공공하수처리시설 2처리장 부지에 1년 넘게 야적하고 있다. 이 토사는 갯벌이 섞여 있어 일반 반출이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산시는 지난 5월 '동주염전 체험장'에서 필요한 토사를 사용할 것(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17일자, '안산시, 거꾸로 공사 하는 '동주염전 체험장'')이라고 주장했지만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마져도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이렇게 쌓아논 토사는 미세먼지 발생(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4월 24일자 '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사업 관련 ‘수원시 공공업무시설 1단계 건립사업(시의회청사)(통신) 관급자재(AV설비) 구매’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수원시가 통신(음향)업체에 유리한 수의계약을 진행하기 위한 공고를 진행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원시는 시의회 청사 AV설비 공사비로 20억 1080만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조달청에 의뢰를 했다. 이에 조달청은 지난 4월 18일 오후 6시까지 입찰참가자격등록 마감을 하고 19일 오전 9시 입찰을 개시해 같은 날 오전 10시에 입찰을 마감, 오전11시에 개찰한 결과 D업체가 투찰율 99.892% 투찰금액 18억 9500만원으로 단독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음향보다 영상 단가가 더 높다"며 "수원시가 음향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 통상적으로 AV설비(영상정보시스템) 납품/설치, 방송 AV장비 구매로 공고를 낸다"며 "수원시는 AV설비를 조달청에 공개된 제품을 직접(관급자재) 구매한 내역조차 숨기는 이유가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주장했다. 수원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김미숙 경기도의원(군포시 제3선거구)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이 경기도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경인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미숙 의원은 남부기술교육원은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울시민들의 직업교육과 노인요양시설로 이용됐지만 이제는 시대적 흐름이 바뀌어 경기도민의 요구에 맞는 공공시설물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 인구(KOSIS 기준) 1992년 1093만여 명에서 2022년 942만여 명으로 30년 동안 150여만 명 감소했지만 경기도는 661만여 명에서 1358만여 명으로 697만여 명 증가했고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로 많은 국민이 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부기술교육원 시설의 활용도는 서울시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리적·효율적으로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 및 서울의 유휴 교육시설과 의료시설로 이전·운영하고 이 부지는 필요한 공공기관에 매각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직접 나서 경기도민과 군포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삼성전자 A/S 비용이 서비스센터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밝혀져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갤럭시 z Fold 4를 구입한 소비자가 3개월여 사용한 핸드폰을 겉옷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져 90도만 열리는 고장이 발생했다. 갤럭시 z Fold 4는 지난 22년 8월 출시한 삼성의 최고가 휴대폰으로 가격은 211만여원에 이른다. 이를 수리하기 위해 수원시 00A/S 센터를 방문한 결과 8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3일 후 다른 지점을 방문해 재차 문의했으나 00센터에서 고장문의 기재사항에 따라 더 이상의 설명을 어렵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삼성의 태도에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자 이 센터는 75만원의 수리비를 제시한 이후 지난 5일 직원 할인가를 적용해 50만원대에 수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본보는 11일 삼성전자 대표번호로 수 차례 전화해 관련부서 전화번호 3개를 받았으나 2개 번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1개 번호는 “지금 거신 번호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확인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기계음만 들려왔다. 이에 삼성전자 제품/서비스/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일본 국민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사쿠라이 000씨가 SNS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배출에 대해 매우 큰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는 플루토늄, 라듐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환경으로 배출될 경우 토양, 상수원 및 농산물 등의 방사능 오염 초래할 수 있다"며 "방사성 물질은 자연의 먹이사슬을 파괴하고 동식물의 생명을 해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체 건강에 대한 피해를 주는 방사성 물질은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암과 유전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며 "오염수 배출사고는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대중의 공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핵 오염 지역에서 곡물을 생산하면 심각한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오염수는 어업과 농업의 피해를 초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원전 하수처리 부실화는 공적인 평가하락으로 이어져 공신력을 잃게 된다"며 "원전 오염수 방류는 배출기준을 준수하고 처리를 강화해 이와 같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는 '2023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하계 합동세미나'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7명, 전라북도 정읍시의회 9명, 경기도 시흥시의회 4명,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1명, 경기도의회 1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5일 오후 한국산업기술원 SNS연구소장인 이명환 박사를 초청해 '의정활동 새로운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쳇 GPT를 활용한 연설문, 5분 발언문, 의정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등에 대한 시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정치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등록 의무화 추진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2일차 오전에는 미래설계전문가 박영재 한국은퇴생활연구소장이 '저출산, 고령사회의 도래와 지역소멸-지방의원의 역할을 찾자!'라는 주제로 ▲어르신을 위한 정책 및 대안 ▲출산율 제고와 젊은층 유입을 위한 정책적 대안들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서귀포 해안경관 및 천제연폭포 경관개선사업을 둘러봤다. 마지막 날에는 박새하 (주)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지난 5일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교육주체 공동선언에 대해 수사의뢰하는 정부와 교육부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일본 핵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서명에 1만 87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은 경기도 교직원, 학부모, 학생, 시민 등 약 300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교육주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해양투기를 함께 반대하는 것이 일본과의 카르텔을 깨뜨리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일본은 다핵종 제거 시설인 알프스를 이용해 처리한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며 해양투기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일본의 주장처럼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전 세계 국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처리하면 된다. 그런데 이를 바다에 투기하겠다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제시한 자료에 근거해 오염수 해양투기만을 전제로 한 편협한 검증이었음이 드러났다"며 "IA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마치 '한 지붕 세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서울시 942만여명, 인천시 298만여명, 경기도 1361만여명 등 대한민국의 총 인구(5155만여명)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토(10만 412㎢)의 10%가 조금 넘는 면적 11만 8684㎢(서울 605㎢, 인천 1066㎢, 경기 1만 196㎢)에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의 인구밀집도(인구수÷면적)는 2132로 전세계 5번째<UN 2022년>인 바레인(146만여명÷785㎢) 19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2개 광역단체(서울시·경기도)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시계외 공유자산 ⓵경기도 대학생들의 안식처 경기푸른미래관 ⓶서울시민 직업교육의 요람 남부기술교육원의 역사와 목적, 활용·운영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경기 군포시, 토지 매입 희망 -서울시, 매각 검토 전혀 없어 남부기술교육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청소년 선도사업과 경로원 운영 등의 목적으로 1986년 사회법인 엘림복지회 법인인가를 받고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589. 6만여㎡ 부지에 198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마치 '한 지붕 세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서울시 942만여명, 인천시 298만여명, 경기도 1361만여명 등 대한민국의 총 인구(5155만여명)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토(10만 412㎢)의 10%가 조금 넘는 면적 11만 8684㎢(서울 605㎢, 인천 1066㎢, 경기 1만 196㎢)에 집중돼 있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의 인구밀집도(인구수÷면적)는 2132로 전세계 5번째<UN 2022년>인 바레인(146만여명÷785㎢) 190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경인미래신문은 2개 광역단체(서울시·경기도)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시계외 공유자산 ⓵경기도 대학생들의 안식처 경기푸른미래관 ⓶서울시민 직업교육의 요람 남부기술교육원의 역사와 목적, 활용·운영방안 등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정원 370명, 1990년부터 운영 -서울시, 경기도 부지 일부 매입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전국의 대학교는 336개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 48개, 경기 61개, 인천 7개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서울시와 인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대한민속놀이연구소 서대기 이사장은 20년 이상 학생들에게 민속놀이 지도 및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월 교장으로 은퇴한 서 이사장은 경기도민속놀이교육연구회 및 대한민속놀이연구회를 설립하고 교원 대상 '직무연수 운영', 학부모 대상 '전래놀이교육사 양성'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대기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남부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대한민속놀이연구소 K놀이문화연수원 주최로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3 2기 즐겁고 행복한 학교 놀이문화 아카데미 관리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울산·제주에 있는 유·초·중·고 관리자(교장, 원장, 교감, 원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여자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얼굴에는 웃음꽃이 팔짝 피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수는 28일 오전 11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민속놀이를 통한 학교(학급) 경영 ▲풀피리 및 마술공연 ▲세계의 놀이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2일차 오전에는 화성당성-전곡항-해양레저-케이블카-해안산책로 산책 일정과 오후에는 송산 공룡알 화석지-우음도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방문 등 지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지난 30일 '이제 경기교육가족의 끈을 “아무런 미련 없이”내려 놓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을 23년 11개월 동안 경기도교육청 소속기관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근무했다고 소개하며 명예로운 퇴직의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몇 자 올려본다고 시작했다. 그는 "1997년 10월 경기도교육청 청사를 보면서 부푼 꿈에 울컥했던 그 날의 가슴 벅참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며 "이곳에서 내 청춘을 다하고 정년 퇴직하리라 생각했던 그런 제가 무엇때문에 정년을 9년이나 남기고 '아무런 미련 없이' 명퇴의 길을 선택했을까요"라고 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불합리한 처우에 겨우 조그마한 목소리라도 낼라치면 까칠한 사람, 나쁜 사람 또는 부적응자가 되어 버렸다"며 "그럴수록 제 업무를 더 칼같이 열심히 하려 했고 교육행정직의 자리 회복을 위해 더 신경 썼던 것 같다"고 되돌아 봤다. 또한 "2021년 12월에는 업무 재구조화라는 일방적인 폭력에 맞서기 위해 우리 교육행정인들이 처음으로 하나가 됐다"며 "줌 설명회에서 울부짖던 소리들, 집결해서 외치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오픈 채팅 단톡방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지난 29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의에서 경기도형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시범운영을 위한 예산편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성환 의원은 2018년부터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응급진료의 중요성을 꾸준히 언급해 왔으며 지난 2020년 1월에는 '경기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해당 조례는 2020년 3월 16일 공포되어 현재 시행 중이다. 이날 업무 협의에는 엄원자 경기도 보건건강국 보건의료과장, 김수진 응급의료팀장 등 실무자가 참석했다. 조성환 의원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기존에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던 ‘달빛어린이병원’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라면서 “밤 11시까지만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지정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새벽 시간이나 공휴일 등 의료공백 시간에 운영될 수 있는 심야어린이병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보건건강국에서는 새벽과 공휴일이라는 시간적 제약에 따른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진료 공간 마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조성환 의원은 경영에 어려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군포지구위원회(회장 심언섭)는 지난 26일 산본중심상가 및 산본역에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20여명의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심어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마약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관계자는 "마약의 심각한 해악을 알려 접근을 완전 차단해야 한다"며 "시민 및 학생들에게 마약의 중독성과 위험성에 대해 전파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송미희 의장은 제8대 시흥시의원을 거쳐 제9대 시흥시의회 의장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달려온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는 어깨에 있는 시민이라는 짐을 내려놓는 순간 저는 허수아비가 된다며 의장이라는 자리는 시흥시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3개 기초의회 의장들이 시화호 오염방지 및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는 사실과 LH가 은계지구 불량상수도관 전량 교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음은 송미희 의장과 일문일답. ◇ 제9대 시흥시의회가 개원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나가는 지금, 목표했던 바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는지 -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사업 시범학교 선정이 경기남부에 편중됐고 급식실 기자재 구입과정에서 특정업체의 제품만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경혜 의원은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2023년 결산안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획일적인 식단제공에서 기호와 건강을 고려하고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율선택급식 사업을 도입해 2022년부터 10개 학교를 시범 지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범학교는 경기남부지역에 집중됐고 기자재 구입 관련 예산은 별도로 편성됐지만 다른 명목으로 또 다시 구입해 혈세를 이중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경혜 의원은 "10개의 시범학교를 지정했는데 시범학교 모두가 경기 남부에 편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경기교육청은 경기 북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사업이 처음 출범할 때부터 제대로 추진되도록 협의회 구성 등을 주문했다"며 "협의회 구성도 제대로 안되면서 결국 특정 지역에 편중되게 예산이 사용됐다"고 도교육청의 편향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민의 건강에 직접영향을 미치는 상수관로 구매 방법에 대해 개선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공사는 시흥은계지구에 설치된 상수관로에서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기존 지급자재 방식으로 구매하면 하자보증기간이 1년에 불과해 일부 법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일을 예방하고 발 빠른 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 자문 등 정부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수도관 자재 구매는 건설사업 관련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취지를 인정하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관련 업계 일각에서도 "지급자재에서 사급자재로 구매방식 변경 및 자재 하자보증기간 연장, 벌칙(처벌) 강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 검토를 반드시 거쳐 개선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LH는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 3만 5000여명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면서 약 21Km에 매설된 상수관로에서 피목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5년여의 논란 끝에 지난 7일 이한준 LH사장이 불량상수도관을 전량 교체하기로 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열린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도중에 도의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는 문서에 이어 같은 달 18일에도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했다는 또 다른 자료가 나왔지만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직원은 오리무중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도교육청 행감을 진행 중 점심을 위해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오리대가(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5월 26일자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중 점심을 출장뷔페로... 도덕적 해이 논란')에서 식사한 자료를 제시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도의회의 주장이 서로 엇갈려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행감 마지막 날인 지난해 11월 18일에도 도교육청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교육감 관사에서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과 함께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출장뷔페를 불러 저녁 식사를 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당시 이 자리에 참석한 도의회 직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식사 자리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육감(18만 9000원) ▶교육행정국(48만원) ▶대외협력과(48만원) ▶기획조정실장(48만원) ▶학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정훈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취재대상 직원과 배석상태로 취재를 강요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오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민원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막말 및 거짓말과 인사정책 등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매일일보 기자와 경인미래신문 기자에게 해당 국장 및 과장이 배석한 상태에서 취재를 강요했다. 당시 교육장은 해당 국장, 과장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고 기자들은 대상자가 없는 상태에서 취재를 요청했다. 이에 교육장은 “나는 취재요청에 허락한 적도 없고 대응하고 싶지도 않다”며 “내일 시의회에서 업무보고 등 준비로 별도의 시간을 줄 수 없다”고 딱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회의는 언제 끝날지 모르고 근무시간 이후에는 퇴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취재에 대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기자들은 지금 힘들면 추후 취재 일정 조정을 재차 요구했지만 오정훈 교육장은 이 요청도 과감히 묵살해 버렸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장이 내일 서울시의회 일정에 민감해 있다”며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한편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있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