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중점 수사대상은 실제 주유된 금액보다 부풀려 결제를 한 뒤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하거나 1회 주유 시 1회 결제를 해야 함에도 일괄결제 후 여러 번에 걸쳐 결제 금액보다 적게 주유를 한 후 그 차액을 수급하는 속칭 ‘카드깡’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정 수급하는 행위이다. 실제로 지난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의 행위를 제보 받아 수사한 결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2명과 A주유소 운영자가 공모해 화물자동차에 주유한 주유량보다 부풀려 허위 결제한 사실이 적발됐다. 화물차주는 부풀린 주유량에 해당하는 차액을 주유소로부터 현금으로 되돌려 받았고 또 일부를 유가보조금으로 부정수급해 검찰로 송치됐다. 도 특사경은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류 보조금 부정수급 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68조 규정에 따르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을 교부받은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민선7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스크 매점매석 업체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정부에 최고가격 지정을 건의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부당행위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초강경 대응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지난 31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은 서민생활보호와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주무부서 장관이 특정 물품의 최고가격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물품공급이 부족해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됐을 경우 장관은 긴급수급조정조치를 통해 공급 및 출고에 관한 지시를 내리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도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이같은 건의사항을 전달, 최고가격 지정 전이라도 도지사 권한으로 매점매석 행위 업체를 형법상 부당이득죄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타인의 절실한 상태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라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매점매석 행위 금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식품·환경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생범죄 근절을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도는 30일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민생 범죄가 계속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형사처벌과 별개로 시군의 행정처분을 강화해 불법 부정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형사처벌이 대부분 벌금형으로 경미해 부정한 방법으로 취한 사익이 처벌보다 크기에 민생범죄가 근절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도는 위법행위 적발 시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실제 민선 7기 경기도 시작과 함께 각종 민생 범죄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확대하고 집중 단속과 함께 사전 예방과 계도를 위해 노력했지만 2019년도 적발건수가 2018년도에 비해 100여 건 증가했고 올 초 실시한 설 성수식품 부정불법 수사 결과 오히려 작년보다 위반 업소가 늘어났다. 도는 이에 따라 영업정지 등을 과징금으로 대체하지 못하도록 시군에 행정처분 강화를 요청하고 식약처 등 중앙부처에 행정처분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특사경 수사 예고 시 형사처벌 내용만 고지했으나 앞으로는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아동시설의 먹거리 비용, 노인시설의 생계비 등 운영 보조금 비리에 대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수사대상은 ▲아동의 먹거리 비용을 타 용도에 사용했거나 유용한 경우 ▲노인의 생계보조금을 타 용도에 사용했거나 유용한 경우 ▲기본재산(부동산 등)을 도지사 허가 없이 처분(매도, 증여, 교환, 임대, 담보제공, 용도변경)한 경우 ▲수익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법인이나 시설 운영 외 사용한 경우 등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의 위법행위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의 먹거리 비용을 개인 쌈짓돈처럼 임의 사용해 부실급식으로 이어지게 하거나 관련 업체와 공모해 리베이트를 받은 경우 또 부적절한 시설운영으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시설의 보조금 유용 등이 집중 수사 대상이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받는 보조금은 반드시 그 목적에 맞게 쓰여져야 하고 기본재산은 법인이 사회복지사업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매도, 임대 등 처분을 할 때에는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법인과 시설의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하거나 중국산 은행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전통시장에 유통하는 등 설 명절 특수를 노리고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팔아 온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도내 명절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와 대형마트ㆍ전통시장 등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수사를 벌인 결과 89개소에서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ㆍ사용 또는 연장 21건 ▲원산지 거짓표시 7건 ▲미신고 영업행위 및 영업장 면적 위반 9건 ▲기준규격(보존ㆍ유통) 위반 17건 ▲거래내역서, 원료수불부 작성 위반 4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기타 9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시 소재 A업체는 2020년 12월 초까지인 건어물의 유통기한을 2020년 12월 말까지로 약 1개월 연장하는 작업을 하다 적발, 화성시 소재 B업체는 식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식육함유가공품, 빵 등을 제조ㆍ가공해 유통시키다 덜미가 잡혔다. 안양시 소재 C업체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닭,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는 2020년 8월부터 급식대상아동이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도부터 사용했던 G드림카드는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제휴가맹점을 확보해야 사용이 가능했으나 시군의 업무과중과 음식점의 기피 등으로 그동안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전체 가맹점 1만1500개소 중 편의점이 8900개소(77%)를 차지, 아동들 대부분이 일반음식점보다 편의점 위주로 사용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마그네틱 카드 및 별도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자 외 제3자가 급식카드임을 알 수 있어 사용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갖게 했고, PC에서만 가맹점과 잔액조회가 가능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연계 하는 방안을 마련, 1년 이상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및 중앙회, 비씨(BC)카드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1월 8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비씨(BC)카드사의 모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에 따른 경기도와 시‧군의 조치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설 연휴(1.24~27), 중국 춘절(1.24.~30.) 대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등을 감안했을 때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개인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사회 불안감 확산, 경제적 타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게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해당 시·군에서는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특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민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버스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도 경기클린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클린버스’는 시내버스에 소독·스팀세차 등을 지원함으로써 버스 내부의 청결상태를 향상, 도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수원, 고양 등 9개 시군 236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승객들은 물론 운전승무사원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1~2월 중 도내 시군 및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예산 4억 원(자부담 8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총 1,000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내버스 1대당 40만 원(자부담 8만원 포함) 이내에서 ▲실내 크리닝, ▲천장·시트·바닥 등 내부 스팀세차, ▲창틀 및 좁은 틈 찌든 때 제거, ▲내부 연무 소독 등을 추진, 모든 작업은 청소전문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도는 올해 1000대를 포함, 오는 2022년까지 총 14억4000만 원(자부담 2억8800만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