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인공지능(AI) 청년 인재 32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7일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 교육장에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청년 AI스쿨’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2기 교육을 수료한 15명과 강사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청년 AI스쿨’ 1기 과정은 지난 6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했으며 20명 선발 중 17명이 수료했다.
이어 진행된 2기 과정은 인공지능·프로젝트 매니저(AI·PM)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교육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8세 미취업 청년이며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총 19명을 선발했다. 이 중 15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했다.
수료생에게는 교육 이수 후 취업 연계 지원과 함께 6개월 간의 심화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PM 인력은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과제 발굴과 기획을 맡으며 기업 경영진과 개발자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2022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자’, 2023년 ‘웹 개발자’ 과정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AI·PM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 분야 청년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시의 중요한 책무”라며 “청년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