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폭염) 대비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수원시는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실무반 39개 부서로 구성했다.
수원시는 공동주택·반지하주택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로·지하 시설 침수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 폭염취약계층에 6월까지 아이스팩, 폭염 대응 키트, 쿨조끼 등 예방 물품을 배포하고 무더위 쉼터(516개소), 그늘막(1203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한다.
부서별로 ▲이재민 재해구호, 노숙인 관리 대책 ▲폭염 대비 취약 노인 보호 대책 ▲하천·하수도 시설 안전대책 ▲공동주택·대형 공사장 안전 관리, 옹벽·사면 안전 점검 ▲도시공원 풍수해·폭염 대책 등을 수립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현근택 제2부시장, 4개 구청장, 각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부서별로 꼼꼼하게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