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지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힐링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동행'을 주 1회, 6회기로 운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치매환자의 72%는 동거 가족의 돌봄을 받고 있는데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만성 피로와 두통, 우울증 등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문제에 노출돼 있어 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상담심리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상담은 치매환자를 돌보며 지친 마음, 긴장, 죄책감, 분노 등의 감정으로 얼룩진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보듬어주는 치유적 경험을 할 수 있어 치매돌봄 가족에게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자기 돌봄 기술을 연마할 뿐 아니라 나아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오랫동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치매에 걸린 남편을 돌보는 게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보람을 느꼈다"면서 "내가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통해 앞으로 가족을 더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시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는 올해 제40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이해 ‘으뜸장애인, 모범장애인,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대상자를 추천·접수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추천 대상자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자립을 실현해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펼치는 장애인 ▲일선 현장의 장애인복지 업무 발전에 기여한 사업 담당자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 등이다. 추천·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로 관련 서류를 ‘대상자가 거주하는 시·군 장애인복지 업무 소관 부서 또는 도 단위 장애인단체(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등)’로 접수하면 된다. 시·군 등을 통해 도로 추천된 대상자는 자체 심사를 거쳐 장애인복지유공자 38명, 모범장애인 10명, 으뜸장애인상 3명 이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기도민복지>장애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