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난 5월 1~15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제24회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대회) 남자탁구 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20,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가 금메달을 수원시에 봉납(捧納)했다. 봉납식은 25일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열렸다. 조청식 권한대행은 오세욱 선수에게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오세욱 선수는 지난 9일(한국시간)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남자탁구 복식 경기에 이창준(서울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해 우리나라 최초로 농아인 탁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원 신곡초·곡선중·화홍고등학교를 졸업한 오세욱 선수는 2021년 1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입단한 농아인 탁구선수다. 조청식 권한대행은 "오세욱 선수는 손가락 부상을 안고 데플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투혼을 보여줬다"며 "오세욱 선수 그리고 아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 어머니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데플림픽이 올림픽이나 패럴림픽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며 "전 세계 농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의 장인 데플림픽과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국제의료봉사회와 함께 인도 바르구르 한센인 마을에서 한센병 종식을 위한 글로벌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와 현옥철 국제의료봉사회 대표, 이성봉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배광수 영화감독, 의료진, 후원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씨엘바이오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300명의 한센인 환우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했다. 씨엘바이오는 지난해 11월 국제의료봉사회와 '해외 한센인 치료 및 재활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제의료봉사회는 전세계 한센병 종식을 목표로 2006년 설립된 민간단체로 브라질, 몽골, 미얀마, 인도, 남수단 등 19개국에서 진료, 의약품, 의료용품 공급, 전문 의료기술 지원, 훈련, 현지 의료시설 확충 등 의료보건 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소득증대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씨엘바이오는 바르구르 마을 한센병 환우들이 청결한 상태로 국제의료봉사회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환부위생을 관리할 수 있게 피부 세포재생 및 항균작용이 탁월한 '올인원 크림바'와 올인원 샴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