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말기 신부전 환자가 일반 성인 인구보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기 신부전 환자가 혈액·복막투석 등 신대체요법(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 시작 1~2년이내 정신질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수술 직전에 정신질환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0년동안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된 환자 7만 79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말기 신부전 환자의 정신질환 유병률 및 특징에 대한 국내 데이터가 거의 없는 가운데 발표된 연구결과다. 연구결과를 보면 전체 대상자 70,079명 중 28.3%가 정신질환 관련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유형을 살펴보면, 불안장애 20.0%, 우울증 16.8%, 급성 스트레스 반응·적응장애 2.5%, 신체화장애·전환장애 0.9% 그리고 약물남용 0.6% 순이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의 경우 전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지난 2020년 클라우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한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협력하고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MOU를 체결, 2020년 9월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클라우드혁신센터'를 설립, 교육 분야 대외사업에 공동참여 및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WS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인프라 기술부터 학습, 인공지능, 데이터레이크 및 분석, 사물 인터넷 등의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4차 산업까지 많은 분야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통한 AWS 클라우드 교육지원 및 사용권, 다양한 클라우드컴퓨팅 콘텐츠 활용, 클라우드 협업포럼 및 취업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원대는 메가존클라우드와 국내 최초 클라우드 학과 신설 추진협약을 통해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및 클라우드 기술 확산을 목표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ICT융합대학 클라우드 융복합전공'을 설립했다. 수원대 'ICT융합대학 클라우드융복합전공'은 수원대와 메가존클라우드의 협력을 통해 구성한 커리큘럼으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일 도내 민생범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범죄통계’를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통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통계를 작성하고 공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계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도는 지난 10월 23일 작성계획, 결과표 등을 담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범죄통계 승인신청서’를 통계청에 제출했다. 이번 승인으로 도 특사경은 전국 최초로 특별사법경찰이 만든 범죄통계를 공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인 ‘민생 범죄관련 정보 및 통계 공개’ 이행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통계 작성의 기초 자료인 범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맞춤형 통계원표’와 ‘경기도 수사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 범죄통계 작성을 시작으로 매년 그 다음 연도 5월에 정기적으로 범죄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다. 내년 5월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될 범죄통계는 ▲시·군별 범죄발생 건수 ▲월별 범죄발생 건수 ▲연도별 범죄발생 건수 ▲범죄자 직업군 ▲범죄분야별 처분결과 ▲ 범죄분야별 전과 및 재범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화성시가 지난 4일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정책제안 공모’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선 7기 시작부터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행정변화를 이끌어 온 시는 지금까지 총 4번의 정책공모를 추진해왔다. 이번 정책공모에는 시민과 공직자의 아이디어 총 161건이 접수, 이들 중 시민제안 2건, 공직자 제안 10건이 채택됐다. 시민 제안으로는 개인하수도 철거 및 멸실신고 시 처리 전후를 사진으로 제출해 복잡한 서류를 줄이도록 한 아이디어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 담당자 성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시민 편의를 높이도록 한 제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직자 제안 중에서는 ▲토지승낙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련 서식 표준화 ▲화성 3.1운동 만세길 보존 및 활용을 위한 100가지 사업 기본계획 수립 ▲세외수입 효율화를 위한 CCTV 활용 체납차량 탐지 ▲취학 전 아동의 정신건강(마음건강) 조기검진 사업 ▲자전거 등록제 및 화성시민 자전거 보험(추가특약) 시행 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제안자에게 장려 50만 원, 동상 100만 원 총 2천8백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각 담당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이르면 20
(경인미래신문=편집부 기자) 포천시가 포천 군내면 용정리 일원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시에서 출토된 유물은 국립박물관, 경기도 박물관, 문화재 발굴연구기관 등에서 보관해왔다. 일부는 포천 역사문화관 수장고에 이관했으나 포천 역사문화관 수장고 면적이 작아 추가 소장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발굴조사를 통해 수습된 유물 중 미귀속 학술 유물을 중심으로 분류 과정을 거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로 이관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시립박물관으로 등록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국고귀속 유물의 위임기관을 지정받기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선정이 완료되면 포천시에서 출토된 유물 중 국고귀속이 예정된 유물을 포천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토 유물 외에도 포천시와 한탄강 관련 유물 전국공고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관련 유물을 지속해서 구매할 예정이다. 먼저 1차 사업으로 지난 10월 16일 성남의 한백문화재연구원(원장 서영일)에서 소장 중이던 용정리 유적 유물 6천여 점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로 이관했다. 용정리 유적은 포천 용정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