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김포시(정하영 시장)는 '공공일자리 창출'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자 실태조사를 담당할 체납관리단 44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고일인 1월 10일 기준 김포시에 주민등록된 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채용접수는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사무실(김포시 북변중로 17)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발된 체납관리단은 3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전화 및 방문 실태조사와 납부 독려 활동을 하게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은 납세자의 체납액 징수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에게 복지 및 일자리를 연계하는 보람된 일자리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납관리단 채용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나 김포시청 징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6년 연속으로 400억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6년 체납액 472억원을 징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30억원, 2018년 401억원, 2019년 433억원, 2020년 457억원을 징수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징수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427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세 체납액이 261억원, 세외수입 체납액이 166억원이었다. 수원시 징수과 직원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체납 처분 기법을 발굴하는 등 지방세·세외수입 기피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힘을 쏟았다. 지방세를 체납한 폐업 법인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료·국민연금보험료 환급금을 압류·추심해 체납액을 징수했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외수입 체납자의 가상화폐와 증권‧펀드를 압류 처분해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수원시 징수과는 금융실명법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거쳐 조세 체납과 관계없이 증권‧펀드를 압류해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증권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세외수입 체납자의 증권 보유 현황을 조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징수과 체납관리단이 경기도 주관 '2021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는 ‘2020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 선 용인시, 김포시, 오산시를 각 그룹별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2019 회계연도 지방세 세수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및 실태조사 등 ‘5개 분야’ 17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지방세 세수규모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인 1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용인시, 우수상 남양주, 장려상은 안산시가 수상했다. 용인시의 경우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끈질긴 체납관리로 159억 원을 징수하는 등 고질·악질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인 행정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117명을 복지부서 등에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방세 세수규모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2그룹 10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김포시, 우수상 광주시, 장려상은 양주시가 수상했다. 나머지 3그룹 11개 시‧군에서는 최우수상 오산시, 우수상 여주시, 장려상은 가평군이 선정됐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9개 시‧군에는 표창과 지방세 징수담당 공무원의 사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