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특수교육 공동 합의문 서명식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을 비롯해 좋은교사운동, 인천 장애인 학부모 연대, 인천광역시 교원단체 총연합회, 특수학교 자율 장학협의회, 인천 교사노동조합, 새로운 인천 네트워크, 전국 특수 교사 노동조합, 인천 장애인교육권 연대 등 1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공동 합의문은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인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22일 외부 위원 12명과 교육청 내부 위원 6명을 선정하고 지난 2월 14일까지 총 6차례의 협의와 4회의 설문조사를 거쳐 9대 개선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과밀 특수학급 해소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식 개선 ▶특수교육 대상 학생-교사-학부모 심리상담 지원 강화 ▶중도·중복 장애 학급 운영 개선 ▶전일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방안 마련▶행동 중재지원단 전문성 향상 ▶통합학급 운영 방식개선 ▶특수교사 교권 향상 및 업무경감 등이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협약은 구조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거모동 새미마을에서 출발해 장곡고교, 시흥고교, 목감지구, KTX광명역, 1호선 독산역을 오가는 102번 시내버스가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노선은 시흥시 거모동 새미마을에서 KTX광명역까지 운행하는 11-3번과 KTX광명역에서 독산역을 운행하는 102번 버스가 통합되면서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통합된 102번 버스는 기점인 시흥시 거모동 새미마을을 출발해 시흥센트럴헤센, 장곡고등학교, 장현초등학교, 시흥시청, 시흥고등학교, 나분들, 물왕삼거리, 목감호반5차더숲, 목감동행정복지센터, 안서초등학교, KTX광명역, 중앙대광명병원, 하안사거리를 거쳐 종점인 1호선 독산역까지 이르는 편도 32Km 노선이다. 첫차는 새미마을에서 오전 4시 55분에 출발하며 평일은 10대(20~25분 간격), 토요일은 8대(30분 간격), 일요일은 7대(30~35분 간격)가 운행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 거모동, 장곡동, 하중동, 목감동 등 주민들이 KTX광명역과 1호선 독산역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기존 11-3번 버스는 6대가 25분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됐는데 102번으로 통합되면서 거모동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부합동감사결과 지난 2022년 수원시와 동두천시가 인사 문제점이 확인돼 징계처분 조치 요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실시한 경기도 31개 시군 합동감사 결과를 지난 2월초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수원시는 근무성적평정위원회에서 심사·결정한 근무성적평정점을 표준지방인사관리시스템(이하 인사랑) 반영해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작성하는 등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업무를 수행하면서 근평위원회에서 심사·결정한 평정결과와 다르게 반영하거나 평정단위별 서열 명부의 순위를 변경해 평정서열 및 평정점을 심사·결정하는 등 문제점을 확인했다. 또한 동두천시는 소속 공무원에 대한 근무성적평정 실시 및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작성 등 인사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미 확정된 평정단위별 서열 명부의 순위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평정자 및 확인자의 평정단위별 서열 명부 작성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경 감사를 받았고 같은해 11월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며 "해당 직원과 팀장에게 견책과 훈계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기로 작성하던 엑셀 원본을 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5년만에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7개 종목에 선수88명, 임원 및 관계자 126명이 참가해 총득점 2만 9050.60점으로 금21, 은13, 동18개를 획득해 종합 1위의 기염을 토했다. 2위는 서울 2만 8806.80점, 금22, 은23, 동13개 3위는 강원 2만 7691.76점, 금8, 은9, 동4개를 차지했다. 이어서 4위 충북, 5위 충남, 6위 인천, 7위 부산, 8위 전북, 9위 전남, 10위 경북이 뒤를 이었다. 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은 서울이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기필코 종합 1위를 탈환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단체종목인 컬링 및 아이스하키와 많은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노르딕 스키 등 주요 종목에서 우수선수 영입 및 육성, 종목별 훈련 강화 등에 집중 지원을 했다"며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로 경쟁시도의 서울을 제치고 5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경열 총감독은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육행정위원회와 교육기획위원회는 13일 경기도교육청이 저지른 중대한 교육행정 실책과 그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기교육의 공정과 신뢰를 무너뜨린 임태희 교육감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경기도교육청의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점수반영 오류는 임태희 교육감의 무개념, 무능, 무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교육행정 '대참사'"라며 "이번 중등 임용시험 결과 발표 과정에서 합격자 98명이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당락이 바뀐 수험생은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면서 교육청의 허술한 채용시스템에 울분을 터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심각한 사태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어떠한 공식적인 사과도, 책임 있는 해명은 물론 사과문 조차 게시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사태는 단순 실수가 아니다. 경기도 교육행정의 총체적 붕괴이며 수험생들의 인생을 짓밟는 무책임한 행정 폭력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이번 사태에서 임태희 교육감의 무개념,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잘못된 점수 산정으로 합격 여부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음에도 교육청은 자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직을 걸고 연수구를 위해 일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송도국제도시 분구에 대한 제 입장을 명확히 밝혀 논란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호는 "송도국제도시 분구에 반대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며 "지난 2022년 인천시에서 행정체계 개편을 논의할 당시, 송도 분구가 개편안에서 제외되자 유감을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 인터뷰와 기고문을 통해 송도 분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송도 분구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는 등 분구 절차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호 구청장은 정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 법안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와 주민투표 등 행정 절차가 생략된 송도 분구 특별법 통과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024년 9월 검토 보고를 통해 송도 분구는 인구, 면적, 지리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 선수단은 대회 2일차를 맞은 12일 금14, 은10, 동10개로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금13, 은16, 동7, 총 3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을 바짝 따라 붙었다. 3위는 강원도가 금6, 은5, 동2, 총 13개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는 남자 알파인 회전 IDD(동호인부) 정현식 금메달, 남자 알파인 회전 SITTING(선수부) 김영웅 은메달, 남자 알파인 회전 STANDING(선수부) 양지훈 금메달, 여자 알파인 회전 IDD(동호인부) 정선정 금메달, 여자 알파인 회전 SITTING(선수부) 박채이 금메달, 남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7.5km STANDING(선수부) 이찬호 금메달, 여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 SITTING(선수부) 한승희 동메달, 여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7.5km (B) BLINDING(선수부) 봉현채/김가온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는 5년만에 종합우승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7개 종목, 214명(선수 88, 임원 및 관계자 126명)이 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산하단체로부터 랜섬웨어 감염 사실에 대해 늦장 대응과 축소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수원시 3개 산하단체가 운영하는 수원화성행궁 주차장,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은 지난해 8월 초 랜섬웨어에 감염(관련기사, 2025년 2월 4일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랜섬웨어 감염' 어떻게 복구했나 봤더니')됐다. 1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문화재단, 재단법인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로부터 총 4차례에 걸쳐 랜섬웨어 감염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는 지난해 8월 2일에 주차 관제시스템에 랜섬웨어가 감염된 사실을 알고 18여 일이 지난 8월 20일, 이들 3개 단체(부서)에 주차 관제시스템 자체 보안점검 및 보안대책을 제출할 것으로 요청했다. 이들 단체(부서)는 시에서 랜섬웨어 관련 보고서 제출을 지시받고 나서야 뒤늦게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9월 2일과 3일 2차례, 수원컨벤션센터는 8월 30일 1차례, 수원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8월 29일 1차례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늦게 제출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지난해 8월 수원 농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 랜섬웨어 감염으로 8일간 발생한 영업손실 추정액을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5일 경인미래신문(관련기사, 2025년 2월 4일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랜섬웨어 감염' 어떻게 복구했나 봤더니') 보도 이후 영업손실액이 240여 만원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주차장 설비 보수 및 보완 취약점 개선을 위해 ▶해당 설비 보완 S/W(V3백신)설치 ▶주차장내 서버 취약점 점검 및 보완조치 이행 ▶주차관제시스템 랜섬웨어 감염 재발방지 보완대책 수립 ▶해당 PC 제조사 수거 및 보수해 운영 복구 ▶주차장내 보완설비(제조사 위탁연계용 VPN)의 보완정책 보완 등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수원시 농수산물관리과와 협의해 2025년 추경예산에 1000여 만원을 반영해 농수산물주차장 내 윈도우서버·PC 총 12대의 OS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IT업계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이메일', '신뢰가 떨어지는 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감염될 수 있다"며 "신종·변종 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 공영주차장 운영시스템이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해 8월 초 랜섬웨어에 감염된 수원시 주차장은 수원화성행궁 주차장,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 수원농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으로 알려졌다. 먼저 수원문화재단이 관리하는 수원화성행궁 주차장은 랜섬웨어에 감염됐어도 빠른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주차장 시스템을 정상화 했다. 또한 수원컨벤션 주차장은 약 8일 동안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해 자체 추산 1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수원컨벤션 관계자는 "피해 금액과 법적(소송) 비용의 손실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라며 "랜섬웨어 피해를 입은 다른 산하기관과 법적 대응에 대해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주차관리 업체와는 기간만료로 자동으로 계약 해지가 됐다"며 "올해부터는 새로운 업체와 주차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원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랜섬웨어가 복구된 이후에도 피해 금액 파악은커녕 손해배상에 대한 세부 대책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랜섬웨어는 복구 코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