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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실시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오후 광명노인회관에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노인회원 47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지난 2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공감콘서트 식전 행사에서 시민 500여 명에게 2차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에는 경찰대학교 서준배 교수가 강사로 나서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최근 진화한 보이스피싱 유형과 실제 피해사례를 공유해 어르신들의 대응 방안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2차 교육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됨에 따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다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 농협중앙회와 협의하여 특별히 마련된 강의였다.

 

시는 향후 시가 추진하는 시민 대상 행사에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광명경찰서, 시 소재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 기관의 상호 협력 및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시민 대상 행사나 회의를 주관하는 각 부서, 시 산하 기관이 시민소통관에게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노인들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잠재적인 피해 대상자이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이길용 시민소통관은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응방안을 교육하여 국제안전도시로서의 광명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2023년 광명에서만 4월 말 기준 46명의 광명시민이 약 19억 5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대출신청앱을 이용한 고객정보 해킹’, ‘대면 편취형’, '계좌 이체형‘에서 딥보이스(인공지능의 학습 방식인 딥러닝과 목소리의 합성어로 특정인의 목소리를 학습해 재현하는 기술)를 이용한 지인 사칭 수법 등 다양하고 치밀해지는 추세라 시민들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