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학년도부터 도내 초·중·고교 환경·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연간 2차시에서 4차시로 확대하고 지역 기반 환경 수업 자료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도교육청이 기획하고 25개 교육지원청이 1년간 공동 개발했으며 학교 현장 교사가 지역 환경자원을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교과 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 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 환경 중심형의 5개 유형 10종으로 구성하고 초·중등별 교사용 지도안, 활동지, 프리젠테이션(PPT) 자료를 함께 제공해 교사의 수업 재구성을 도울 예정이다. 수업 주제별로 연계가 가능한 지역 환경기관과 유관 단체를 정리한 환경자원지도(MAP BOOK)도 지원한다. 또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와 연계를 통해 미래교육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상호보완 관계인 학교와 지역 사회 환경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대한 정책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된 자료의 현장 안착 방안 모색과 교원의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 콘퍼런스를 2026년 1월 6일 추진할 예정이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시는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할 철도망 구축과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구상에는 시 전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비전 실현을 목표로 이를 실현할 최우선 추진 과제와 장기 추진 과제를 담았다. 최우선 추진 과제로 ‘신천~하안~신림선’의 조속한 실현이 제시된다. 기존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정부 재정투자방식과 함께 민간투자방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 제안과 시민 공감을 얻은 ‘신천~하안~신림선’ 민간투자방식 병행 추진 방안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수요를 분산·수용할 수 있는 주요 노선으로 시는 해당 노선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사업방식과 민간투자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 추진 과제로는 광명시 동측 지역에 대한 철도노선 신설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그간 추진해 온 7개 철도노선이 모두 신설되더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원도심 관리를 위해 추진하던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예산 약 5억 9000만 원이 전액 삭감되며 관리 공백은 더 길어지고 도시 경관 개선도 지연되게 됐다. 지구단위계획은 무질서한 개발을 관리하고 도로·보행 공간 등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선행 단계다. 도로 계획선을 사전에 설정해 건축 시마다 도로 폭을 점진적으로 넓히거나, 건축물 이격을 통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원도심 여건에 맞게 개별 건축이 공공의 목표에 맞게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도시 관리 방식이다. 그러나 계획수립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구체적 기준 없이 개별 신축이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시는 예산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원도심 개선의 속도와 범위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초에라도 의회의 예산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원도심 문제는 개별 필지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에서 관리해야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고양시가 원당·일산·능곡·관산·고양 5개 권역을 지구단위계획 대상지로 제시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5~2017년 재정비촉진지구(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추진을 위해 전문 인력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병원에 혼자 가기 어려운 노인가구, 조손가구, 한부모가족 등 실질적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로 전화 또는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동행인)이 대상자 집을 방문해 병원을 같이 가 준다. 병원에선 접수·수납·진료를 돕고 약국 동행과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동행 범위는 성남시를 비롯한 인근 서울·수원·용인지역의 병원이다. 이용 요금은 기본 3시간에 5000원, 초과 시 30분당 2500원이 추가된다. 다만 병원 이동과 귀가에 필요한 버스비, 택시비 등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성남시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건수가 △추진 첫해인 2023년 228건 △지난해 360건 △올해 670건으로 해마다 증가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성남시는 올해 기준 1억3500만원의 사업비에 자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모산소하천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모산마을 삼거리부터 경안천 합류부까지 이어지는 모산소하천 구간에 길이 73m, 폭 0.6~1.8m의 산책로와 연결계단 1개가 만들어졌다. 이번 공사는 하천변 보행공간이 부족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경안천 산책로와의 보행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자 추진됐다. 공사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고, 지난 17일 울타리 설치 등을 마치고 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하천 환경을 고려한 최소한의 시설 설치로 자연경관 훼손을 줄이면서도 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모산소하천 산책로 조성으로 경안천과 연계된 보행 동선이 확보돼 주민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친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최대성 기자) 남양주시는 사단법인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의 기적, 케이크는 사랑을 싣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전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다자녀 가정 약 160가구, 그룹홈 아동 약 20명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와 겨울나기 용품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준비된 ‘온기나눔 키트’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관내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봉사자들이 라면, 과자, 수면양말, 담요, 핫팩 등 겨울철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준비했으며 포장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봉사자들이 11월부터 직접 뜬 목도리가 포함돼 마음까지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케이크 제작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서 가정 방문을 통해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자원봉사센터는 2010년부터 성탄절의 설렘을 이웃과 함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인천 연수을)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신안산선 지하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ENC가 담당하는 현장 인명사고가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 발생하였다”며 “포스코ENC의 구조적인 안전관리 실패가 누적된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일영 의원은 “대형공사이기 때문에 위험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현장 관리 전반에 고착화되면서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며 “반복되는 현장 사망사고와 그때마다 되풀이되는 사과만으로는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 책임경영 측면의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포스코ENC는 2010년 7월부터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두고 실질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장 인력을 포함해 약 1800명의 임직원이 인천에서 근무하고 있다. 반면 포항 근무 인원은 약 500명 수준임에도 1994년부터 현재까지 법적 주소지는 여전히 포항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법적 소재지 변경은 정관변경과 주주총회의결 등 명확한 절차가 규정돼 있는 사안”이라며 “수개월 전부터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0일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같은 날부터 숙박을 포함한 유스호스텔 운영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스호스텔의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대강당과 로비, 북카페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루프탑과 가족 욕실을 갖춘 코너스위트룸, AR 스포츠 체험실 등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관 당일 정식 개관과 함께 숙박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높은 객실 이용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소중한 거점”이라며 “뉴질랜드의 퀸스타운이 세계최초의 상업적 번지점프가 시작된 이후 모험 관광의 중심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역할을 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형차량 불법 밤샘 주차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주말이 시작된 지난 20일 새벽 시간, 이민근 안산시장과 단속 직원들이 함께 단원구 와동 일대서 사업용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주차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주차는 겨울철 도로 결빙(블랙아이스) 등 미끄러운 도로 여건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추돌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심야 시간대(00:00~04:00)를 중심으로 밤샘주차 민원이 잦은 관리구역 16개소를 포함한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구간에서 대형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 및 계도(차고지 외 밤샘 주차)를 지속하고 있다. 법령 위반 차량에 대해선 적발 통보서 이첩과 과징금 부과 등 적극적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대형차량 운수 종사자들이 안전한 장소에 주차할 수 있도록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인프라를 조성함에 따라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대형차량 임시주차장은 총 4개소로 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2월 18일과 19일 2일간 배곧동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보는 직원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인구문제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조직 내 인구 친화적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저출산·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문제에 대응하고자 관련 영화 두 편을 준비했다.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 등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좀비딸’과 고령화 시대 노인 빈곤과 고독, 연대를 다룬 ‘사람과 고기’ 관람을 통해 참석자들은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도를 높여 인구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참석자는 “어려운 인구문제를 강의가 아닌 영화관람이라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인구정책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인구정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인구교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