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 24일 장애인, 보호아동·청소년 등 공동생활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함께 꿈꾸는 세상’ 현장 체험 학습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다함께 꿈꾸는 세상’은 안양시 관내 7개 공동생활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및 심리·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안양시의 보편적 평생학습 실천 맞춤형 사업이다.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 속,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이번 현장 체험 학습에는 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에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오후에는 ▲다문화 전통 인형 만들기 및 복식 체험 ▲아세안 전통주택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조립식 목공예로 베트남 전통 장난감 ‘쭈온쭈온(잠자리)’을 직접 만들고 아세안 10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복식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그간 다양한 이유로 현장학습이 어려웠던 시설 거주자들에게 이색적인 주거 문화와 아세안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안양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모두가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범국가적 소비촉진 행사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안산화폐 다온’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12일간 열린다. 이 기간에는 안산지역화폐 ‘다온’ 충전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10%에 더해 결제 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 캐시백 5%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이 개시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다온’으로 결제하면, 10월 지급 캐시백 10%에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캐시백 5%를 더해 총 15%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결제 시점에 실시간으로 지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지급 한도는 최대 3만 원(총 60만 원 사용)이다. 지급된 환급금의 사용기한은 5년이다. 다만 본인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에 한해서만 혜택이 적용되며 인센티브·정책수당·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혜택 성 금액이나 정책 카드 사용액은 제외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지역화폐 다온의 사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는 지난 27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경비업무 종사자 및 시설물 안전관리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안전관리책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과 방범을 위하여 군포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이다. 1부 방범교육에서는 군포경찰서 경비업 담당 경찰관이 공동주택 범죄수법과 안전한 공동주택을 위한 방범활동 요령, 경비원 직무교육 등을 강의했고 2부 소방안전교육에서는 군포소방서 화재예방과 소속 소방관이 공동주택 화재사례,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전기차 화재 사례를 통한 화재원인 및 대처방안 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대처 능력을 강화해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1월중 실시할 예정인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순회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계자의 관리역량 향상을 위한 유익한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와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오는 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와 추진위는 10월 중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에 참여하는 군포시 단체장 1천여명의 연서로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서명 참여 독려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으로 시는 11월 23일까지 최소 3만명 이상의 시민에게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서명부는 경부선(금정역, 군포역, 당정역) 안산선(산본역, 수리산역, 대야미역)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과 2개 전통시장,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 비치된다. 이후 시는 11월 말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재개발연합회, 재건축연합회, 리모델링연합회, 아파트연합회 등이 주축이 돼 발족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9월 26일 군포시청 중회의실에서 조직 확대 개편을 위한 임시총회를 갖고 체육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등 30여 개의 단체들이 합류하고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당협위원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노후 경로당인 벌터경로당의 그린리모델링 준공을 하고 지난 27일 개소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시는 2개년에 걸쳐 총 21곳(2024년 18곳·2025년 3곳)가 선정됐다.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성능 향상과 냉난방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추진된다. 벌터경로당은 1998년 문을 연 이후,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내외부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바닥 난방 개선, 친환경 마감재 사용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대폭 향상된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돼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벌터경로당을 포함한 18개 경로당에 총 18억 원(국·도비 14억 원·시비 4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7곳의 경로당은 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가 중앙정부의 민원 처리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인미래신문이 지난 19일 경기도가 운영 중인 임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지난 27일 조달청으로 책임을 돌리는 답변을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되자 경기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임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해왔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온라인 민원은 전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에 따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운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원은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통해 서비스 ▶원하시는 업무분야에 신청하면 즉시 해당부서에 접수되며 분야를 선택하지 않으면 질의 내용에 따라 담당부서로 분류 후 처리 ▶행정안전부 소관 민원이 아닌 경우 소관 부처/지자체로 민원이 이송되어 처리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인미래신문은 경기도를 통해 2018년 및 2019년 평택시에 납품된 ▲상수도관 주문(계약) 내역 ▲납품확인서 ▲운송장 ▲제품 인수증 ▲시공사진 ▲입출금 등 결산 내역의 공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21일과 23일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2025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북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3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194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주관으로 추진한 상담회에는 미국의 FDA(식품의약국), 캐나다 CFIA(식품검사청) 등 비관세장벽(해외인증) 준비 수준이 우수한 도내 유망 뷰티·식품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도는 맞춤형 바이어 매칭·상담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브리핑 ▲사전·사후 간담회 ▲바이어 발굴·매칭 ▲통역·교통 등 전방위 지원을 펼쳤다. 참가 기업들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북미 소비 트렌드와 주요 유통 채널을 직접 파악하고, 시장별 규제 변화, 인증 획득 절차, 유통망 확보 전략 등 실질적인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상담회 결과, 미국 뉴욕에서는 총 59건의 상담을 통해 69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 중 44건 21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74건의 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지난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중국 산둥성의 산업 육성 담당 공무원이 대상인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의 정책 연수를 진행한다. 산둥성 공무원 연수단은 왕춘허(王春河) 중국공산당 산둥성위원회 조직부 부부장을 중심으로 대표단 3명과 연수단 1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에서 경기도의 탄소중립(RE100·신재생에너지·자원 순환 등) 정책과 디지털 전환(인공지능·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관련 전문가의 강의를 수강한다. 안양시에 위치한 CCTV 모니터링 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하남시에 위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폐기물 및 하수 처리)인 유니온파크 등 도내 혁신정책 수행기관도 견학할 예정이다.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첨단 기술대전’과 ‘2025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등 연수 주제와 연계한 박람회도 함께 둘러본다. 이번 연수는 2013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 간 체결한 ‘공무원 상호교류연수에 관한 협약서’에 근거해 진행되고 경기도 공무원 연수단의 올해 5월 산둥성 방문 이후 약 5개월 만에 답방 형태로 진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WTA(세계화장실협회) 제7차 총회에서 제7대 WTA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준 시장은 “‘화장실은 곧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지금처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에는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해우재)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차세대 화장실(Next-Gen Toilets for a Changing World)’을 주제로 WTA 제10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WTLF)이 개막한다. 올해 포럼에는 13개국에서 온 대표단 40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형 화장실 정책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위생 관리 기술 ▲포용적 공간 디자인 ▲도시 문화와 화장실의 역할 등 미래 화장실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포럼은 '화장실을 부탁해'의 저자 송덕근 작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와 화장실 ▲AI·IoT 기반 스마트 위생 기술 ▲포용 디자인과 도시 공간으로서의 화장실 등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12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강연과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해 온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