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 특성화고 70개교 중 41개교가 2024학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변화에 늦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일중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이천시 제1선거구)은 27일 경인미래신문과 통화에서 "매년 학령인구 감소로 수도권 외 지역은 폐교로 이어지고 있다"며 "출산율 감소로 비롯된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특성화고 공립 39개교, 사립 31개교 중 공립 31개교, 사립 10개교 등 총 41개교가 학생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학기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공립 1793명, 사립 189명 등 총 1982명이 부족, 1개반 평균 20명으로 가정하면 99개여 반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달률이 공립학교(79%)가 사립학교(32%)보다 2.5배 가까이 높다"며 "공립학교가 학생모집에 필요한 변화에 한발 늦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일중 경기도의원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시대에 일선 교육 현장의 교실은 70~80년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며 "공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한 지 어느덧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국민들도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세히 알고 있다. 김동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제4선거구)은 지난 2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정부, 의회'의 눈높이가 다를 수 있다며 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및 각 의회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면 정치의 사전적 의미인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라고 피력했다. <편집자 주> 먼저 김동영 의원은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경기도는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택시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경기도가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택시총량제 권한을 시군으로 넘긴다는 경기도의 계획 등을 듣고 관계 공무원에게 도의 권한과 역할을 찾아 주도적으로 진행하라는 질타를 했다"고 말했다. 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월 22일 국토부 장관과 경기·서울·인천시장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합의한 발표내용과 다르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참여를 종용하는 등 수도권 시민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2일 경기도 교통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도민의 혜택만 바라보고 있으며 5월 시행을 목표로 'The경기패스'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국장은 "지난 1월 공동 기자회견에서 교통문제를 로컬문제로 인식하고 하나의 정해진 방식보다는 시민 중심 정책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좋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경기도는 31개 시군, 국토부 대광위 등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경기도가 도와주지 않아 각 시군이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했다"며 "경기도는 오세훈 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에 대해 각 시군의 교통환경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경기도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시군의 사업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4일까지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을 한시적으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한 건축물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22일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국토부가 생숙 용도변경을 위해 한시적으로 주차기준 및 지구단위계획은 각 지자체가 해당지역의 특수성 및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조례로 완화(변경)할 수 있으므로 주거용 건축물로 용도변경 수요에 대비해 관련 규정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는 협조 요청이 지자체마다 해석이 각각 달라 혼선이 벌어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미승인으로 사실상 생숙에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3년 12월 13일자 ''생숙 용도변경', 안양시는 했는데 남양주시는 못한 이유는')이 어려워진 가운데 안양시는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승인을 해 줬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안양시가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승인해준 일부 건축물 주변은 주차된 차량들과 가연성 폐기물 방치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토부 특례로 주차장법 등 조례 개정을 통해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해줬지만 주차시설이 가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50%에도 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엣 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한 '보물찾기 축제'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축제는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옛 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 3040명이 참가해 지난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2732명을 넘어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보물찾기 축제'는 증강현실(AR),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옛 경기도청과 팔달산 둘레길을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았다. 행사에서 찾은 보물은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청 옛 청사 '보물찾기 캠페인'이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된 건물에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 보물을 찾는 이색 축제에 3040명이 참가했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찾는 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반부패 노력 촉진·지원 및 청렴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1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60%)+청렴노력도(40%)-부패실태(감점 10%) 등 총 5등급으로 나누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4등급을 시작으로 이후 3등급, 3등급, 4등급, 3등급, 3등급, 3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체감도(설문조사)는 공공기관 전체 평균 80.0점, 시도교육청 평균 79.4점보다 낮은 75.3점으로 4등급의 낮은 평가를 기록했다. 평가내용에 따르면 외부체감도에서는 '소극행정', '갑질행위' 순으로 미흡했고 내부체감도는 '갑질행위', '인사위반', '부당지시'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청렴노력도(정책평가)는 상대적으로 '기관장(고위직) 관심 및 노력도 우수', 공공재정 부정수급 자체 점검 효과적'이라는 평가로 91.4점, 2등급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공공기관 전체와 비교해 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시화호와 거북섬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송미희 의장은 16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시화호는 시흥시, 화성시, 안산시 3개 기초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개발계획은 지자체의 입장이 서로 달라 공동 계획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도 필요해 한발 한발이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시화호가 환경오염의 중심에서 30여 년의 노력 끝에 살아있는 동·식물의 생태계가 돌아오고 있는 과정에 있어 지금부터는 '더욱 세밀하고 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3개 기초단체와 경기도·K-water·한국농어촌공사는 시화호를 환경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만들고 알리는데 지금부터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장은 "시화호에는 연간 552.7GWh의 전력 에너지(50만 규모 도시 공급)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발길은 시화호로 향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세계에서 모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2024년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3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1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화호 30주년 행사에 시는 총 15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시는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오는 3월에 서핑, 다이빙, 딩기요트, 카약, 패들보트, 보트요트 조종교실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또한 시흥시티투어 확대, 미니트레인(꼬마기차) 운영과 시화호 청소년 환경감시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경기도 지구의 날 행사', '시화호 30주년 기념 전 직원 환경교육' 등을 통해 날로 커지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도 준비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물수제비 영화제', '거북섬 달콤 축제',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 '뮤직 페스티벌', 환경부 '환경교육주간' 개최, '서핑대회', '선상요트투어, 시화나래길 걷기, 핀수영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거북섬 해양 축제',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등 문화·레저·스포츠·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화성시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지난 1월 어린이집에 지도점검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차질 없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도점검 사례집에는 ▶'A반 아동 a'와 'B반 아동 b'를 각각 보육 통합정보 시스템에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a 아동을 B반'에서 'b 아동을 A반'에서 보육, 실제 아동과 보육아동 미일치 ▶사전 변경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터 면적을 줄이고 가건물을 설치해 조리실 사용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액 미게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구성인원 및 개최 등 운영규칙 위반 ▶원장·보육교사·연장보육교사, 근무시간 위반 ▶임면 보고와 실제 근무내용이 다른 경우 ▶전자출결시스템이 아닌 수기로 연장보육시간 허위 입력 ▶소비기한이 경과한 음식 보관 및 학부모 동의 없이 외부 음식 제공 ▶식중독 발생, 시에 보고 누락 ▶전기 안전점검, 도시가스 정기검사, 소방 안전검사 미실시 ▶영상자료 60일 이상 보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 IB(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 62교를 선정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IB 관련예산으로 44억여 원을 편성한 가운데 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10교 등 총 62교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IB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45교 중 후보학교 10교, 중학교 35교 중 후보학교 7교, 고등학교 13교 중 후보학교 1교, 인증학교 1교 등 총 93교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서열화나 사교육 유발로 갈 가능성이 있다"라며 "IB 학교를 시범 운영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형 KB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고등학교 과정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도 IB 고등학교(DP) 과정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아 일단락됐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등학교에서 IB 과정을 신청한 학교는 2교로 도교육청 예산 지원 없이 전액 학교 자체 예산으로 진행했다"고 밝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장현공공주택지구가 입주민, 시흥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설계변경에 대한 주장이 달라 완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민, 시흥시, LH, 시흥시의원들은 장현공공주택지구 현장에서 설계변경된 보안등의 설치 위치를 놓고 논의를 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주민들과 시흥시, 시흥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흥시와 LH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했다. 주민들은 "보안등의 위치가 당초 설계보다 30~40Cm 정도 도로 쪽에 설치돼 주차 등 안전사고에 노출됐다"며 "원래 계획대로 설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설계변경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설명이 전혀 없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시흥시와 LH가 자기들 편한 대로 공사를 했다"고 맹비난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인도 설치와 거리가 어둡다는 민원을 제기, LH와 협의해 설계변경을 통해 보안등과 인도설치 등 재시공을 하게 됐다"며 "주민의견 수렴 등의 과정에서 미흡했다. 주민들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현공공주택지구를 시행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적자 운영되고 있는 버스 노선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각으로 대중교통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3개 권역(신천, 연성, 정왕)에 걸쳐 도심이 형성돼 있어 이들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를 운행하는 40여 개의 노선 중 2개 노선만 흑자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5개 노선에 도입했고 앞으로 2027년까지 모든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시는 버스 6대를 확보하고 대중교통 취약지구 중심으로 신설 노선을 개발 중으로 오는 3월부터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매년 시는 민·노·사·정 합의에 따른 노선버스 운행손실금 보전금(4년 평균, 86억여 원)과 관내 버스업체 지원금(3년 평균, 245억여 원) 등 매년 수 백억원의 혈세가 민간 버스업체에 지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적자 노선에 대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재선 안양시의원 이승경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동안구을(귀인동·평촌동·평안동·범계동·갈산동·호계1동·호계2동·호계3동·신촌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안양시 인구는 지난 2005년 62만 5000여 명에서 2023년 12월 54만 4000여 명으로 8만여 명이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안양시민들이 '더욱 안양을 사랑하고 더욱 안양에 살고 싶게'하기 위해서는 크고 거창한 계획보다는 족집게 같은 섬세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먼저 이승경 예비후보는 "지하철, GTX, 광역버스 등 굵직한 대중교통의 청사진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라며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을버스나 똑버스 같은 대중교통 노선의 개발이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선들은 버스회사가 안전이나 이윤 등으로 운행을 꺼려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경 후보는 “낮은 출산율로 지자체마다 인구가 감소해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13년 2137억달러에서 2022년 4088억달러로 2배 가까이 고도 성장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수십 년간 '프랑스·일본·미국'과 전쟁의 아픈 역사가 있지만 이 모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고 통일한 나라다. 선조들이 피로 지켜낸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베트남은 5군구 전쟁기념관에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 5군구 전쟁기념관은 관람하는 관광객들을 손에 꼽을 정도로 썰렁함이 느껴졌다. 베트남은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외세의 침략에도 나라를 굳건히 지켜낸 국가로 이곳에는 그들의 영웅 호치민 박물관도 함께 있다. 다낭 5군구 전쟁기념관에는 베트남의 전쟁사와 그 당시에 사용했던 비행기, 탱크, 미사일 등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쟁 당시의 문서들과 다양한 사진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은 1930년 베트남 공산당을 결성하고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을시작,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일본을 물리쳤다. 냉전 시대에 베트남 전쟁은 공산주의 진영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에서 대중교통 사업을 운영하는 ㈜시흥교통 운전기사가 고객들이 듣기 민망할 정도의 언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시흥교통 63번 버스 운전기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서 40분께 포동에서 참이슬아파트 방향으로 운행을 했다. 이 버스기사는 S오일 주유소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에 걸리자 "왜 가지 않는 거야, 세차도 해야 하는데" 등 혼잣말처럼 했지만 승객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어 성원아파트 정류장에서 손님을 테우고 출발한 버스 기사는 참이슬 아파트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하차벨을 누르자 "왜 참이슬에서 내리는 거야"라며 기분 나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여성 승객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장소를 결정하는 거지 왜 버스 기사가 여기서 탑승을 하던지 저기서 내리든지 뭔 상관이야"라며 "시흥교통에 항의를 해야겠다"라고 출발한 버스를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며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시흥교통 관계자는 "해당 기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라며 "관련 규정과 조례에 따라 징계 절차 등을 처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운전기사 재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교통이 민간회사이지만 운영손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혁신추진단(이하 혁신추진단) 여야 의원 일동은 12일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 지부장의 성명서 발표 및 집단 유포에 대해 깊은 유감 표명과 함께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부장에게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혁신추진단은 "도청 감사관실의 조사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지부장의 성명서 유포로 인해 혁신추진단 직원들은 갑질 직원이 돼버렸다"며 "혁신추진단 직원의 업무능력은 누구나 칭찬하고 상급자가 임기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무처는 결국 불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처는 연장심사위 개최부터 본인통보, 채용공고까지 일주일만에 처리하려고 준비했다. 임기 미연장 사유도 납득이 어려운데 일사천리 인사준비는 더더욱 이례적이다"라며 "이럴때 노조가 나서서 그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는것이 상식인데 인사개입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혁신추진단은 "지부장은 혁신추진단 직원들의 명예훼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직원들의 곁에서 본분에 충실하기 바란다"며 "혁신추진단 의원 일동도 이번 사건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는 물론, 인사 제도상 결함을 보완해 의회 직원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시 물왕호수공원도 동장군을 피해 가지 못했다. 호수의 물이 얼고 그 위에는 새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지난해 물왕호수공원 위에 조성한 산책로와 늠내길 제6코스 '시흥종주길'에는 겨울의 낭만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이 찾아 산책을 즐기고 있다. 물왕호수공원에 아직 얼지 않은 곳은 목마른 철새가 물을 마시기 위해 조심스레 방문하고 있다. 시민들과 철새들이 찾고 있지만 물왕호수를 지키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오늘따라 을씨년스럽게 보인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출생 신고를 하지 못해 법적·행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법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아동을 지원하는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시흥시장이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가 혼인 중이 아니거나 외국인 부모가 체류자격을 상실했다는 이유 등으로 출생 신고를 하지 못해 법적·행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기 어렵다. 이에 시는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해 인간으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산부인과, 어린이집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단체와 연계해 관내 곳곳에 있는 10명의 아동을 발굴하고 이 중 관련 서류가 준비된 7명에게 먼저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하고 나머지 3명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받은 아이는 질병관리시스템 임시번호를 부여해 18종의 필수예방접종을 지원했다. 특히 내국인 아동에게는 아동수당, 부모 급여, 첫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이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학교에 잠들어 있던 역사기록물을 수집해 1층 대민개방공간인 카페에 기획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에는 안산교육지원청의 교육이념과 역사,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패널과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포토존을 준비했다. 이 역사기록물은 입학식, 소풍, 운동회, 졸업식 등의 사진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친구들과 교실에서, 운동장에서, 바닷가에서 어울렸던 과거로 돌아가게 해준다. 또한 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기록물들의 훼손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디지털 작업도 함께 진행, 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 e-기록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e-기록관'에는 전시에 담지 못한 다양한 사진을 40개의 주제로 구분해 공개하고 있으며 드론으로 촬영한 학교의 전경은 누구나 모교(母校)를 감상할 수 있다. 전 모(63)씨는 "바닷가로 소풍 갔었던 기억이 생각난다"며 "따듯한 차 한잔 마시며 친구들과 밤새도록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훈 교육장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이하 노동조합)는 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게 불법적이고 명분없는 ‘갑질 사무관 구하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모 상임위 임기제 사무관에 대한 임기제연장심의위원회의 연장불가로 나자 해당 사무관의 임기를 연장하라"며 "양당 의원들의 불법적이고 명분없는 압박 및 자료요구로 해당 상임위 및 인사부서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행감에서 모 의원은 상임위 수석들의 사무처장 주재 회의참석은 권한에도 없는 불법적 참여 강요라며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라며 "사무처장 주재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불법이고 의원들이 사무처 직원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적법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지 어느 한사람으로 인해 돌아가는게 아니다"라며 "갑질문제로 조사까지 받고있는 사람을 이토록 구하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끝으로 "인사권은 의장의 고유권한으로 의원들이 사무처 직원들 인사에 개입하는 것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자 행동강령위반"이라며 "이런 적반하장식 행태가 결국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