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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우기 대비 집중 점검 돌입... '시민 안전 최우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지난 23일 관내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 시 침수 및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및 반지하주택 등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점검 대상지는 ▲남양읍 성현하이텍 절토사면 ▲봉담읍 지하차도 관리센터 ▲황계지구 배수펌프장 ▲진안동 화인빌라(반지하주택) 등 총 4곳이다.

 

성현하이텍 절토사면에서는 낙석 및 붕괴 위험 여부, 배수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방수포 및 붕괴위험 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지하차도 관리센터에서는 배수펌프와 진입차단시설의 원격제어 시스템 작동 여부, 24시간 관리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2022년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황계지구에서는 응급 복구시설 및 배수펌프장의 운영 상태, CCTV 모니터링 체계를 확인하고 향후 추진 예정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진행 상황도 함께 살폈다.

 

진안동 화인빌라에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된 차수판, 침수알람장치, 역류방지시설의 작동 상태 및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우기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현장점검과 별도로, 6월 한 달간 교량, 터널, 옹벽, 건축물 등 우기 대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442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각 소관 부서에서는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한 후속조치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