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마당 등 실외에서 묶어두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개(믹스견만 해당)의 중성화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외에서 사육되는 반려견을 중성화해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 및 유기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농촌지역(용도지역상 주거·상업·공업지역 제외)에 거주하며 5개월령 이상의 반려(믹스)견을 사육하는 소유주라면 누구나 사업신청 가능하다. 단 해당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개)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총 60마리(1차 40두, 2차 20두)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리 당 최대 4만원(1가구당 최대 2마리 신청가능)만 자부담하면 그 외에 발생되는 중성화 비용은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오는 4월 4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 등 서류를 구비해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해당 부서에서 서류 검토 후 1차 대상자를 5월 중 선정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선정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정된 동물병원과 일정 협의
(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의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농작물 보호를 위해 철망울타리 또는 전기·태양광 겸용목책기를 설치하는 농가에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재배작물, 농경지 위치, 울타리 길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일 현재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휴경 제외)을 대상으로 하며 철망울타리와 전기·태양광 겸용목책기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비의 60% 내에서 최대 528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선정된 대상자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월 30일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정삼섭 환경보전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종식을 위해 많은 수의 멧돼지를 포획해 지난해에는 농작물 피해신고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파주시청 환경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본부의 특별본부인 청년본부(상임본부장 신정현 경기도의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울타리 밖 목소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인 '경계선 지능 장애 간담회'를 지난 26일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개최했다. 28일 신정현 도의원에 따르면 청년본부가 기획한 '울타리 밖 목소리 프로젝트'는 그동안 정치의 시선과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공간에 처해있는 당사자들을 찾아가 그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경계선 지능 장애 간담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서 복지 지원에서 배제되고 소외돼 힘들고 고된 삶을 살아가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 지능 장애'에 속하는 분들은 지능지수(IQ)가 일반적으로 70~85 사이로 평균보다 낮은 지적 능력 때문에 생활과 학습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적장애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애 복지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로 인해 당사자와 가족들은 치료와 재활에 드는 적지 않은 비용 때문에 상당한 빚에 시달리는 실정이다. 경계
(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안성시는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과 연중 농업인의 농작물 피해사례가 급증해, ASF 확산 예방과 시민 피해를 줄이고자 매년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한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을 실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감했다고 6일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야생멧돼지 및 고라니로 인한 피해 민원접수 및 포획 건수를 살펴보면 2019년도에는 총 670건의 민원접수와 약 2225마리를 포획, 2020년도에는 총 411건, 약 2267마리, 2021년도에는 총 270건, 3582마리를 포획했다. 이러한 집중포획의 결과 2019년도 대비 2021년도 피해사례 민원 발생률이 약 60%가 감소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가장 감소 원인이 뚜렷했던 집중포획 활동 외에도 2021년 환경부의 ASF 확산 저지를 위한 안성시 지역 약 29㎞ 구간 광역울타리 설치사업, 안성시의 유해야생동물 출현·민원 다수 발생 지역 차단울타리 설치사업, 농작물 피해 농업인 대상 전기울타리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도 이번 피해사례 급감 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집중포획 활동을 올해에도 지속 이행, 강화하고자 안성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가 빗물과 오수 등 물을 재이용하기 전에 소독과 정화과정을 거쳐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사용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청사 담장을 허물고 빗물과 빗물교통정원을 조성하는 등 물 부족을 대비해 빗물 및 오수(중수도)를 모아 재활용하는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수원시의회 건립 예정 부지 옆 자전거 도로와 시청사거리 주변 보도에는 투수(透水)성 포장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금속 등 오염된 빗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는 배출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빗물은 오염원 발생을 차단하는 빗물 차단 울타리, 투수 블록 등을 활용한 '저영향개발 기법' 시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교에 설치된 빗물 저류조에는 염소소독과 여과시설을 갖춰 오염물질을 정화해 사용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시는 이 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수원시 물 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빗물과 중수도시설 등 물 순환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재 사용
(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김포시가 지난 2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재난상황관리반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담당부서를 2개과에서 4개과로 늘리고 4개 부서장과 팀장 4명을 고정 배치하는 등 실무진의 규모를 확대했다. 경력이 많은 직원들을 배치해 비상상황 통제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조치한 것이다. 강화된 재난상황관리반은 관내 모든 상황의 접수 및 전파, 대책본부 각 기능별 관리 등 비상상황을 총괄한다. 김포시는 청사 출입문 일원화, 방문인 관리 등 출입통제시스템을 가동하고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생활화도 지시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부터 3월 1일까지 9일간 김포시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임시휴원 명령을 내렸다. 다만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어린이집별로 당번교사를 배치해 통합 보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특별 소독이 실시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휴원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운영 중이던 김포 내 사립유치원 5곳은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휴업명령이 내려졌다. 나머지 83개 유치원은 종업식을 마친 상태여서 문을 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