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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교육청, 명예퇴직 행정절차 불만 가득... '3번 신청' 탈락

교육공무원 본인들 밥그릇만 챙기지 말길
명예퇴직도 재수·삼수·사수 상상도 못 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 바란다' 자유게시판에 명예퇴직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게시판에 따르면 30년 돼야 명예퇴직이 가능하면 그 의미가 없을뿐더러 수요조사 공문도 받지 못했는데 명퇴 신청은 25일까지 마감이라며 불편한 심정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어 교사 인생에 중요한 선택을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고 1년에 딱 한 번 몰아서 하는 수요조사를 방학에 시행하는 것은 날림으로 처리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

 

그러면서 교사를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교육공무원 본인들 명퇴 처리를 이렇게 성의 없이 처리하면 기분이 좋을까요라고 반문을 했다.

 

또 다른 교사는 교직 생활 26년째 명퇴 3번 신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게시글에는 교육감님 바뀌고 명퇴가 더 어려워졌다는 데 참으로 불만스럽다며 팩트체크는 못했지만 다른 교육청에서는 웬만하면 명퇴를 받아준다는데 우리는 왜 이런가요라며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명퇴도 재수에 삼수, 사수까지 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안타깝다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원 본인들 밥그릇만 알뜰히 챙기지 마시고 경기 교육을 위해 고생하는 일선 교사들도 생각해 달라며 대체 무슨 철학으로 이리하시는 건지 다른 지역과 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며 날을 세웠다.

 

아울러 수요조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나이순으로 명퇴 처리해달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