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춘천 9.0℃
  • 흐림서울 15.7℃
  • 구름많음인천 15.6℃
  • 구름많음수원 12.3℃
  • 맑음청주 15.0℃
  • 맑음대전 12.9℃
  • 맑음안동 13.8℃
  • 맑음대구 13.0℃
  • 맑음전주 15.5℃
  • 맑음울산 16.3℃
  • 맑음창원 15.3℃
  • 맑음광주 16.5℃
  • 구름조금부산 16.5℃
  • 구름조금목포 16.3℃
  • 구름많음홍성(예) 15.4℃
  • 구름조금제주 15.6℃
기상청 제공

정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GH 인사에 SH 출신 임명 비판

김세용 GH사장, 인사 놓고 공정성 논란
국힘, 'SH 출신들로 채워지는 GH' 비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출신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의 자기사람 심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연말 경기주택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세용 사장은 최근 본부장 임용을 공모를 통해 진행해 인사를 단행했지만 다수가 김세용 사장이 SH사장 시절 함께 일했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결과는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이 결여된 채 특정인의 입김에 따라 인사가 좌지우지 되었다는 우려를 피하기 어렵고 공모절차가 공정했어도 공공기관의 임원 대다수가 특정회사 출신이 차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모두가 실력자들이라 하더라도 편중된 인사구성으로는 사장의 독단적 결정에 대한 견제가 불가능하고 다양하고 균형 있는 의사결정이 원초적으로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 경기도민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그 비위 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마치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자회사 또는 하청회사처럼 비춰질까봐 우려 된다. 더 이상 경기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만들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김세용 사장의 의사를 넘어 김동연 도지사의 의중이 작용된 것은 아닌지 까지 의혹이 확대될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하기 바란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도 집행부는 의회의 이런 지적을 기우 또는 우연이라고 여기지 말고 다시 한 번 전후과정을 살펴 더 공정하고 더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양우식 김영기 유영일 김정호 서광범 김규창 김선희 오창준 김시용 문병근 김호겸 유영두 조희선 임상오 허  원 이석균 방성환 홍원길 오세풍 안명규 이채영 이한국 최승용 임광현 이제영 백현종 이은주 이혜원 윤종영 이오수 이기인 이용호 윤재영 이애형 박명숙 이호동 서성란 박명원 이학수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 40인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