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8일 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구미 일원에서 3년만에 정상개최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도내 초·중학교 학생선수 847(남 496, 여 351)명이 36개 종목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구미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12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 선수들이 즐거운 체육활동 속에서 존중과 배려, 공정과 예의를 배우고 저마다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와 가맹종목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한다.
특히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된 이후 개최되지만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안전지원단을 운영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지원한다.
성정현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많이 잦아들기는 했지만 감염병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3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감염병 상황으로 움츠러들었던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에는 미개최, 2021년에는 종목단체 중심의 겸임대회로 진행되거나 개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