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6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구민 홍보대사인 ‘연수구 외국인 사회통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위촉식은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터즈 활동 안내, 구청장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외국인 사회통합 서포터즈'는 구의 사회통합 정책을 홍보하고 외국인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지난해 9월부터 4차례 공개 모집을 통해 10명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사회통합 캠페인 참여, 온라인(SNS) 및 유튜브 활동 등 내외국인간 문화적 인식 차이에서 오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게 된다.
한편 연수구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포용적이고 발전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사회통합팀을 신설하고 사회통합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거점 교육공간인 (가칭)'다가치배움터'를 조성하고 내외국인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가칭)'상생교류소'를 건립하는 등 거주하는 내외국인 간 상생을 위한 사회통합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위촉식에서 “서포터즈는 구의 다양한 정책을 널리 알리고 내외국인이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열린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내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