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올해 개발제한구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막는 사전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일 순찰 및 특별단속에도 힘써, 연간 그린벨트 불법행위 적발 건수를 50건 이하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서구의 그린벨트 지역 면적은 14.5㎢에 달한다.
구는 구정소식지·행정복지센터 게시판·반상회보 등을 활용해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사항들을 홍보,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생계형 위반자에는 합법적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일일 순찰 등 규제활동도 유지한다.
단속요원이 그린벨트 구역을 돌며 불법 건축물 설립·미허가 성토(흙을 쌓음)·불법 주차장 사용 등의 사항을 확인한다.
이밖에 분기별 특별단속·항공사진 판독 점검 등의 관리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사진 판독으로 적발된 구역에는 정밀 모니터링을 시행해 추가적인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규제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예방책과 함께 규제 관리에도 힘써 우리 도시의 생명줄인 그린벨트를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게 물려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