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산본도서관 관계자들이 생동감 있는 도서관으로 변신 시키고 있다 .<사진=군포시>](/data/photos/portnews/202406/20240619074115-54477.jpg)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산본도서관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창의적인 도서관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6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5일간의 도서관 도색작업을 마쳤다.
지난 4~5월 군포시산본도서관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전국 선진지 도서관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다소 차갑고 경직된 느낌을 주는 화이트 톤으로 되어 있는 내부시설 중 어린이 및 유아 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커뮤니티룸(3 room)을 다양한 색채를 활용해 따뜻하고 창의적인 공간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해야 하는 등 시기가 늦어져 도서관 직원들이 페인트를 구입 후 직접 칠작업을 하기로 했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전체적으로 생동감 있는 밝은 색상을 입혀 어린이 이용자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고 2층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작공간에 어울리는 색채로, 커뮤니티룸은 각 룸마다 다른 파스텔톤의 색을 입혀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도색작업은 안동광 부시장이 올 3월부터 추진한 정책형 벤치마킹의 첫 결과물로 안 부시장도 직접 직원들과 함께 도색작업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자료실을 자주 이용하는 초등 2학년, 4학년 두 아들을 둔 홍은정씨(산본동)는 “자료실 구석구석이 밝고 따뜻한 색으로 채색되어 아이들이 기분도 좋아지고 책도 더 잘 읽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원용 산본도서관장은 “도서관에 방문하는 어린이 이용자들과 성인 이용자들이 공간이 주는 창의력에 한 번, 책이 주는 상상력에 두 번, 생동감을 느껴 독서를 누리는 경험이 더욱 풍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