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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 연수구보건소, ‘혈액검사’ 유료 항목 확대

신규 검사 장비 도입… 당화혈색소·전혈구 등 검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구민의 성인병 예방과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신규 검사 장비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당화혈색소와 ▲전혈구 등 검사항목을 확대한다.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얼마나 결합해 있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로, 당뇨병을 진단하거나 당뇨병 환자의 치료 경과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며 공복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할 수 있고 3개월 전후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한다. 

 

전혈구(Complete Blood cell Count) 검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백혈구 수의 증가는 염증, 적혈구(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의 감소는 빈혈, 혈소판 수의 감소는 지혈 작용에 영향을 미쳐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 보건소에서 혈액으로 검사 할 수 있는 항목은 ▲생화학 검사 19종(간질환, 고지혈증, 신장 기능 등) ▲전혈구 검사 5종(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성병 검사 2종(에이즈, 매독) ▲간염 검사 4종(A형, B형) 등 30종에 이른다.

 

검사는 유료(당화혈색소 4100원, 전혈구 2900원)이며 검사를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접수 후 2층 검사실에서 채혈하면 된다. 

 

결과는 검사일 포함 5일(공휴일 제외) 후에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온라인(공공보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혈액은 우리 몸의 이상 징후가 생기면 성분이 변화하는 지표로서 혈액검사를 통해 장기 기능의 문제나 염증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라며 “구민들이 간단한 혈액검사로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관리해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