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주식회사 초록세상은 5일 음식물 쓰레기 및 동물폐사체 처리 방법의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화성시 우정면 소재 화성기계제작소에서 진행된 시연회는 음식물 쓰레기를 화학적 분해를 통해 아미노산 복합영양제로 재활용 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 및 사료, 메탄가스로 재활용 또는 소각, 매립 등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오랜 처리시간과 오염물질 배출 등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날 발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은 높은 Ph로 안전성이 뛰어나며 저온에서 알칼리의 수산기(OH)를 유기 촉매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 지방질, 뼈에 빠르게 침투시켜 구성 물질인 수소(H)와 결합(H+OH→H2O)해 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즉 음식물 쓰레기가 아미노산 복합영양제로 재활용, 환경과 비용 2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초록세상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은 국내특허 2건 및 미국 특허를 취득해 상용화과정만 남은 상황으로 알카리 아미노산 복합영양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주)로하슨 관계자는 "매년 지구촌에서 생산되는 40억톤의 음식 중 30%가 넘는 16억톤이 버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에 1만 4000톤 이상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방지와 예산절감이 기대된다"라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술은 시연회는 (주)초록세상이 생산을, (주)로하슨이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태정 로하슨부대표, 서영근 초록세상공동대표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