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4일 세교동 꿈두레도서관에서 개최한‘2023년 오산시 도서관 북페스티벌’에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오도독 책놀이 북놀이’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오산시 도서관 봉사단체인 키움봉사회, 관내 학교 동아리, 시민 독서문화단체가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술쇼, 샌드아트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과학원리를 이용한 ▲탱탱볼 ▲손난로 ▲무드등 만들기 ▲3D펜으로 동화 주인공 만들기 등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공간, 아빠와 함께 보드게임 독후활동을 하는 어린이 교실 특강 등이 운영됐다.
또한 2022년 북페스티벌에서 나에게 쓴 편지를 1년 만에 꺼내보는 ‘과거에서 온 편지’, 소원을 적어 즉석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소원트리’, 도서관에 기증된 도서와 시민이 집에서 가져온 책을 바꾸어 보는 ‘도서교환마당’ 등 도서관에서만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들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페스티벌 행사 운영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도서관과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시민 봉사자의 노력 덕분에 풍성한 축제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오산의 어린이들이 책과 공연, 체험활동을 통해 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