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난 2021년 6월 도입 후 4년간 과태료 부과 유예 기간을 거쳐왔던 주택 임대차 신고제가 올해 6월 이후 체결한 계약부터 미신고 과태료 부과가 시행됨에 따라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 정보 투명성을 위해 주택 임대차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 당사자가 임대 기간, 임대료 등 계약 주요 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것을 말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주택 임대차 계약이며 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PC·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내달 1일부터는 미신고 또는 거짓신고에 대해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우식 민원봉사과장은 “주택 임대차 계약 후 꼭 30일 이내에 신고해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세계인의 날 축제’를 연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5월 20일)이다. 시는 매년 자체적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세계인의 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념식과 시상식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내외국인 2000여 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세계 의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삼바락차 공연 및 시흥시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케이팝 댄스공연 등 내외국인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 음식과 의상,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의료 지원, 소방관·경찰관 체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총 71명의 시흥시 고등학생과 40명의 서울대 멘토가 참여했으며 함께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돌아보며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멘토들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서울대 관악캠퍼스 투어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 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리얼월드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게임 형식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의 주요 공간을 탐방했으며 평소에 관심 있던 전공 멘토들과 만나 전공의 특징과 진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 캠퍼스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와 협력해 시흥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와 교육협력사업 ‘스누로’는 ‘진로 페스티벌’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진로 특화 프로그램 ‘진로 멘토링’ ▲서울대 멘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상반기 창업가 역량강화 교육 참여자 180명을 모집한다.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혁신 창업가 양성과 도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업가 역량강화 교육은 베이직, 어드밴스드, 스케일업 3단계 과정으로 나눠 과정별로 60명 내외로 모집하며 하반기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베이직 과정은 ▲최신 창업 트렌드와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등 창업 준비를 위한 기초 교육으로 구성된다. 어드밴스드 과정은 ▲마케팅 전략 ▲회계·재무·세무 관리 ▲투자유치 이해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이다. 스케일업 과정에서는 ▲IR 피칭 고도화 ▲조직·노무·인재 관리 ▲해외 진출 전략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우수 참가자에겐 사업계획서 맞춤형 멘토링, IR 피칭 멘토링, 1:1 투자상담회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이는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단계별 맞춤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귀농 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제1기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접수 시작일 기준 만 50세 이상인 경기도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다.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성공전략 수립 ▲농지와 주택 마련 ▲병해충 및 토양 관리 ▲우수 농가 견학 ▲재무 관리 ▲귀농 계획서 작성 등 기초 영농 기술과 농업 정보 등이다.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화성시)와 우수 농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총 20명으로 서울·인천 시민도 지자체 협약에 따라 정원의 5% 이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로 현장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은퇴 후 안정적인 귀농 창업과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은퇴 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수원시가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4만 9232명에게 8월 말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지난 2024년 1~12월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외국인 포함)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했지만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피해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주민을 대상으로 피해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았다. 4월까지 서류 검토·산정 처리 절차를 완료하고 5월 8~9일 ‘2025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상 대상자와 금액을 결정했다.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 종별 기준에 따라 전입 시기, 직장 근무지 위치, 군복무 기간, 해외 체류 등 감액 기준을 적용해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 보상 기간에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지 않은 주민들이 신청한 건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역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보상금은 5월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하면 ‘양방향 문자’로 결정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수신이 어렵거나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등기우편으로 별도 통지한다. 본인 또는 대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4월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4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6%에서 –0.07%로 나타나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8%→-0.35%), 서구(-0.32%→-0.14%), 계양구(-0.17%→-0.09%), 남동구(-0.06→-0.08%)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미추홀구(-0.01%→0.09%), 부평구(-0.01%→0.06%), 중구(-0.02%→0.05%)는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수구(0.18%→–0.33%)와 서구(–0.36%→–0.22%)는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남동구(0.03%→0.21%), 미추홀구(0.18%→0.18%), 동구(0.09%→0.11%), 계양구(0.03%→0.09%), 부평구(0.05%→0.05%), 중구(-0.15%→0.05%)는 상승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21%에서 4월 0.08%로
(경인미래신문=권민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6일 상하수도사업소 3층 창의소통실에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덕양구 원당동 68-4번지 일원(원당교 ~ 벽제천 합류부 구간) 공릉천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 중이다. 이 날 착수보고회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실시설계 용역 사업의 추진 방향과 과업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푸른도시사업소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소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활용 △탄소 저감방안 △일조 및 경관을 고려한 시설물 배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의 신규 설치, 기존 노선과의 연계 방안 △식생식재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이 거론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공릉천 내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친환경 친수시설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설물 배치, 보행 동선 등 구체적인 사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성남시는 오는 5월 24일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 경기부터 운동장 내 4곳 매점과 4개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수저, 포크 등 다회용기와 용품 2000개를 해당 음식 판매점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다회용기(품)는 연말까지 13차례의 성남FC의 홈경기가 열리는 동안 총 2만6000개가 공급된다. 관람객은 운동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받게 된다. 다회용기는 닭강정, 떡볶이, 맥주, 어묵 등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제공된다.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된 6곳 반납함에 두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품)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성남시는 다회용기 이용 장려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자원순환관리사와 자원봉사자 28명을 곳곳에 배치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품)
권민준 경인미래신문 용인·광주 본부장.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 후보들은 자신들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데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 시선은 다가오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다시금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집중되고 있다. 정치는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며 대통령은 그 정치의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단지 국가의 최고 행정 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희망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권력의 정점에 서는 한 사람, 지금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또는 요구하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첫째, 국민은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차례 반복된 권력형 비리와 가족 비위 사건은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워왔다. 이제 유권자들은 '덜 나쁜 사람'이 아니라 '검증된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요구하며 이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실제 행적에서 드러나야 한다. 둘째, 최고의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일방통행식 정치는 원하지 않는다고 본다. 국민은 대통령의 말보다 '대통령이 듣는 태도와 실행력'에 주목한다. 다양한 계층과 지역,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