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다태아(쌍둥이 이상)를 임신한 가정을 대상으로 임신 기간 중 산모의 건강관리와 임신을 축하하기 위한 지원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태아 임신의 특수성과 높은 건강관리 필요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저출산 시대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오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다태아 임신은 일반적인 단태아 임신보다 산모의 건강 부담이 훨씬 크다. 단태아 임신 시 하루 철분 권장 섭취량이 27mg인 반면, 다태아 임신의 경우 60~100mg으로 빈혈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며 전반적인 임신 기간 동안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물리적 부담 역시 단태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이러한 다태아 가정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필수적인 철분제 및 임신 축하 선물을 기존보다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다태아 임신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를 통해 산모와 태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 최근 의왕시 전역에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시는 복잡해지는 도로환경과 다양한 시민들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 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본격적인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과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에서 6월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서는 ‘똑버스’의 도입으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똑 버스와 함께 도입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의왕시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 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방향으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정부가 20일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경기도의회에 3급 직제가 신설된다. 이번 개정으로 특별시와 인구 800만 명 이상 광역시·도에 3급 직제 신설이 가능해졌으며 경기도의회는 조직 체계 개선과 의정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인 156명의 의원과 377명의 사무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2급 사무처장과 4급 담당관·수석전문위원 사이에 중간 직급이 없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부족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총무, 인사, 입법정책 등 핵심 운영 업무가 사무처장 1인에게 집중되면서 업무 과중 문제가 발생했고 4~5급 수준인 수석전문위원과 전문위원이 도 집행기관의 실·국장들과의 의정 활동에서 직급 차이로 인한 한계를 겪어 왔다. 이번 3급 직제 신설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처장의 업무가 분산됨에 따라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이 향상되고 의회의 본연 기능인 집행부 견제 및 감시 역할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직제 신설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의정 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내달 30일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1인 가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의 선제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생활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생활 실태 전수조사는 2024년~25년 신규 책정된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해 ▲1인 가구 실태(인적 사항 등) ▲고독사 위험수준(사회적 고립도) ▲정책 욕구 ▲복지서비스 지원(도움) 매체 등 총 20개 문항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1·2차로 나눠 복지정책과에서 유선전화로 1차 조사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1차 조사 미응답자 등 방문이 필요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2차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고독사 고위험군을 분류해 명단을 관리하고 고독사 위험 요소 해소를 위한 공적·민간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저소득 청·장년(만 19세~49세) 1인 가구 530명에 대해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49명에 대해 고독사 예방 사업 연계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1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부천시는 지난 15일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년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콘텐츠 기업 20개사와 투자유치를 지원할 벤처투자사, 배급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선정기업과 전문 멘토단을 대상으로 △주요 프로그램 안내 △역량강화 멘토링 소개 △데모데이 및 콘텐츠페어 참여 일정 안내 △기업-멘토 상견례 및 자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선정기업은 역량강화 멘토링 프로그램 기간 △벤처투자사 투자유치 멘토링 △엑셀러레이터 비즈니스 성장멘토링 △기업설명회(IR) 자료 제작 및 발표 △배급사 판로개척 멘토링 △투자유치 법률 자문 등 5개 분야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총 5회 이수하게 된다. 조미숙 부천시 콘텐츠관광과장은 “앞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이들 콘텐츠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문화콘텐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운영하는 화성시립삼괴도서관은 2024년 추진했던 개관 20주년 기념사업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 광장’에 대한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은 삼괴도서관 야외 광장에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과 독서 문화 확산, 문화적 쉼터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독서로 떠나는 마음산책’이라는 테마를 정해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6월 7일과 8일을 제외한 5~6월 매주 주말 동안 운영한다. 또한 야외독서공간 조성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공연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5월에는 △간식공방 △독서텐트대여 △생태놀이 프로그램 △안녕, 바다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문화 프로그램과 △매직벌룬쇼 △퓨전국악 공연 △캔들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6월에는 △곤충탐험 프로그램 △생태놀이 프로그램 등 문화프로그램과 △패밀리매직쇼 △버블버블쇼 △암전뮤지컬 바다를 찾아서 등 공연이 야외광장 및 삼괴도서관 일대에서 같이 운영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많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신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고자 '2025년 평택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의정과 시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의정·시정 발전 방안 ▲평택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자치법규·제도 개선 ▲지역사회 현안 해결 방안 등 네 가지다. 참가 희망자는 제안서를 A4 5쪽 이내로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7월 31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심사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시상은 최우수상 1건(상금 100만 원), 우수상 2건(각 60만 원), 장려상 2건(각 40만 원)이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혁신 입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정구 의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평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평택시가 발전할 수 있는 창의적 제안과 지역 현안 해결·발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자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9일 공사 상황실에서 인천지역 유지보수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지역상생 유지보수업체 간담회’를 열고, 지역 업체와의 협력 강화와 안전·반부패 의식 제고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는 iH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영구·국민·장기전세·매입)의 유지보수공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연간단가 방식의 유지보수공사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2022년 처음 도입된 이후 건축, 기계, 전기 등 전체 분야로 확대됐으며 전 공정을 인천 지역 업체가 담당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금숙 iH 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 유지보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로 ▲안전사고 예방 ▲반부패 행위 근절을 강조하고 참석 업체들의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리를 이끌었다. iH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인천시민의 주거복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빠르게 변화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믿을 수 있는 길잡이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대표이사 임선일) 교육협력지원본부는 지난 17일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6~2028학년도 대비 입시설명회’ 1차 행사를 280여 명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교육을 대표하는 EBS 강사진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국어 영역의 최서희 강사, 수학 영역의 정유빈 강사가 강단에 올라 내신 및 수능 대비 학습 전략과 최근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한 실전 팁을 공유했다. 강연 내용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를 짚어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시간 관리 전략, 그리고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의 균형을 맞추는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전했다. 현장에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연에 집중하며 변화하는 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얻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상업적 성격이 짙은 민간 설명회와는 달리, EBS 대표 강사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신뢰도 높은 정보와 구체적인 학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갈대습지 일부 구간(바람소리길)의 개방 시간을 지난 13일부터 약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갈대습지의 기존 운영시간은 ▲동절기(11~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하지만 이번 연장 조치를 통해 일부구간(바람소리길)의 운영시간을 ▲동·하절기 구분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휴장일인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개방시간 연장으로 인해 일몰 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개방구간(바람소리길)에 차단문과 안내등,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했고 관리인력들의 순찰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연장 요청에 따라 시행이 결정됐다. 향후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한 점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 시민들의 만족도에 따라 지속 연장할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안산갈대습지는 그간 생태서식지 보전구역으로 관리·운영되어 왔으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의 역할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